테슬라가 독일 등 유럽에서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독일에서 모델 Y퍼포먼스의 가격을 5,000유로 인하한 5만5,990유로로, 롱 레인지는 마찬가지로 5,000유로 인하한 4만9,990유로로 설정했다. 프랑스, 네덜란드, 노르웨이에서도 가격 인하했다.
최근 유럽에서 가격 인하한 것은 테슬라만이 아니다. 1월 들어 중국 BYD도 독일에서 가격 인하했다고 현지 미디어들이 보도했다. 독일은 2023년 12월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앞당겨 종료했다. 이 때문에 구매자의 부담을 줄여 판매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각 업체들이 가격 인하로 판매 증대를 노리고 있다.
테슬라는 1월 중순 중국에서도 모델 Y 등 가격을 인하했다. 이 때문에 1월 17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일시, 전일 종가에 비해 3%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는 2023년 이후 가격 인하로 이미 이익률이 떨어지고 있다. 23년 3분기 영업이익률은 7.6%로 전년 동기의 17.2%에서 크게 떨어졌다.
테슬라, 유럽시장에서도 가격 인하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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