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정부, 공무 여행시 기차나 전기차 이용 지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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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모든 공무원에게 공무로 여행할 때 기차나 전기차, 전기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해 여행하라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연간 출장 구매 예산이 28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내 최대 고용주로서 이는 탄소 배출 저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새로운 지침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2022년에만 연방 직원이 280만 회 이상의 항공편, 230만 회 이상의 차량 렌트, 3만 3,000회 이상의 철도 여행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연방 기관에 국내외 공식 및 현지 여행에 지속 가능한 교통 이용을 우선시하도록 지시했다. 여기에는 전기차 사용, 택시 렌트 또는 옵션, 리프트나 우버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가 포함된다. 
 
공무원들은 또한 철도가 이용 가능한 옵션인 경우 250마일 미만의 여행에 대해 비행기나 자동차보다 철도를 우선시하도록 했다. 대중교통 이용도 적극 권장된다. 
 
바이든 정부는 2021년 12월 정부에 2035년까지 휘발유 차량 구매를 중단하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고, 2027년까지 모든 소형 연방 차량 구매는 배터리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할 것이라고 했다. 
 
백악관은 연방정부가 현재까지 1만 4,000대 이상의 무공해 차량을 구입하고 5,500개의 충전 포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미국 정부는 65만대 이상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으며 매년 약 5만대를 구매한다. 
 
또한 미국 정부는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여 항공사가 연료 및 운영 효율성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것을 포함하는 지속 가능한 항공 전략 계획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2024년 6월까지 모든 주 직원에게 자체 지침을 발표하여 공식 업무 시 배출가스 제로 여행을 장려함으로써 미국 정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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