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세대교체
5세대 프리우스 공개
토요타코리아가 서울 광진구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5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차량 출시로 토요타는 환경 친화적인 차량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신형 프리우스를 개발하며 ‘첫눈에 반하는 디자인’과 ‘마음을 사로잡는 드라이빙’이 두 가지 주제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향후에도 하이브리드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밝혔다. 그들은 멀티 패스웨이(Multi Pathway) 전략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독특한 전면부 디자인
총 7종의 익스테리어 컬러로 선보이는 프리우스는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의 2세대 플랫폼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낮은 무게중심과 차체 비율로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전면부는 갈고리 모양의 독특한 헤드라이트와 C형 주간 주행등이 특징이다.
이번 신형 프리우스 개발을 담당한 오야 사토키 토요타 부수석 엔지니어는 “루프 피크(차량에서 가장 높은 부분)를 후방으로 이동시켜 스포티한 실루엣을 지향했으며 탑승자 위치를 낮게 배치하고 타이어 사이즈를 키워 차체가 낮으면서도 넓어 보이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운전자 편의성 중심
인테리어 구성
인테리어는 높게 위치한 7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로 운전자의 시선과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운전석에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프리우스만의 유니크한 인테리어 감성을 제공한다. 그래서 유니크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OTA(Over-the-Air) 업데이트가 포함되며 음성으로 기능 제어도 가능하다. 또, 무선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크게 개선 된 프리우스 성능
이번 출시되는 5세대 프리우스는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2.0 L 하이브리드(HEV)는 196 PS의 강력한 출력과 복합 20.9 km/L의 연비를 자랑한다. 0-100 km/h 도달시간은 7.3초이다.
토요타 최초로 도입된 2.0 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최고 출력 223 PS의 퍼포먼스로 출력이 이전 PHEV 모델 대비 80% 증가했다. 0-100 km/h 도달시간은 7초다.
또한, 하이브리드용 13.6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주행 모드로 최대 64km 가량 주행할 수 있다. 출퇴근을 포함한 생활 반경이 짧은 예비 오너일 경우, 충분히 만족스러운 스펙이다.
한편 차량 사이즈의 경우, 투싼과 비슷한 덩치에 아반떼와 동일한 높이로 이해하면 된다.
▶ 길이 : 4,600 mm
▶ 너비 : 1,780 mm
▶ 높이 : 1,420 mm
▶ 축거 : 2,750 mm
3천 후반, 그랜저 가격
5세대 프리우스
이번 5세대 프리우스의 가격은 3천 후반~4천 후반 사이로 책정됐다. 사실상 그랜저 가격으로 준중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고르는 셈인데, 하이브리드 모델인 점을 고려하면 입문용 수입차로는 적절한 금액대다.
가솔린 2.0L HEV
▷ LE : 3,990만 원
▷ XLE : 4,370만 원
가솔린 2.0L PHEV
▷ SE : 4,630만 원
▷ XSE : 4,990만 원
토요타는 이번 신형 프리우스로 환경문제에 대한 대안으로서 하이브리드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더 다양한 전략을 펼칠 것임을 전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세가 된 현재,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의 텃세 속에서 준수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