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은 대장 속을 직접 눈으로 관찰해 용종, 염증, 종양 등을 진단하는 중요한 검사다. 하지만 이 검사는 장 속이 깨끗하게 비워져 있어야만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장에 대변 찌꺼기나 음식물이 남아 있으면 시야가 가려져 작은 병변을 놓칠 수 있고, 필요 이상으로 기구를 조작하게 되어 대장 점막에 손상을 줄 위험이 커진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검사 전날에는 장 정결제를 마시고, 식이 제한을 지켜 대장을 완전히 비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준비 과정이 번거롭고 고역스럽다고 대충 하면 검사 도중 불필요한 힘이 가해져 심각한 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