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잡고 만든 싱글 모드 ‘월드 투어’ 상세 공개! 스트리트 파이터 6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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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은 21일 오전 6시 44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트리트 파이터 6의 신규 정보를 소개하는 ‘스트리트 파이터 6 쇼케이스’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쇼케이스는 캡콤이 ‘출시 전 최대급 정보 발표’라고 어필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 실제로도 최대급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은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격투게이머는 물론, 일반 게이머에게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싱글 플레이 모드 ‘월드 투어’를 비롯해 ‘파이팅 그라운드’, ‘배틀 허브’의 새로운 즐길거리도 소개됐으며, 놀랍게도 출시 후 업데이트될 캐릭터 4인까지 모두 발표됐거든요. 영상에서는 월드 투어를 시작으로 정보를 공개했지만, 이번 기사에서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 월드 투어로 넓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베타에서도 즐길 수 있었던 멀티 플레이 중심 모드인 ‘배틀 허브’에는 아바타로 대전을 즐기거나 ‘파이터스 클럽’이라는 신규 소셜 요소가 추가됐습니다. 이중 파이터스 클럽은 전작에 있던 ‘도장(Dojo)’와 비슷한 커뮤니티 요소입니다. 전작의 도장이 게임 내가 아니라 별도의 CFN 사이트에서 제작하고 관리하는 형태였다면, 파이터스 클럽은 게임 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자신의 클럽을 대표하는 ‘클럽 엠블럼’을 만들거나 소속 멤버에게 입힐 수 있는 ‘클럽 유니폼’을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 MMORPG처럼 배틀 허브에서 아바타로 다른 플레이어와 보다 깊게 교류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전까지는 소셜 게임의 아바타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또 하나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역할이 대폭 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대전 중심의 모드 ‘파이팅 그라운드’의 신규 요소입니다. 베타에서도 체험해볼 수 있었던 트레이닝 모드와 각종 사운드 이펙트를 추가할 수 있는 ‘접근성 옵션’을 비롯해, 기본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 초급/중급/상급으로 세분화된 ‘튜토리얼’과 ‘콤보 트라이얼’, 캐릭터의 특징을 소개하고 바로 실습까지 가능해진 ‘캐릭터 가이드’, 1:1부터 팀 배틀, 익스트림 배틀에 온라인 트레이닝까지 가능한 ‘커스텀 룸’ 등 신규 요소가 대거 공개됐습니다.

특히, 초보 플레이어를 이끌어주는 튜토리얼과 콤보 트라이얼, 캐릭터 가이드에서도 간단 조작인 ‘모던 타입’을 중심으로 게임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공식 대회인 캡콤 프로투어에서도 모던 타입을 사용해 참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던 만큼, 단순히 초보자용 조작 방식이 아니라 클래식 타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조작 방식으로 준비 중인 듯합니다. 다만, 테스트에서는 ‘모던 타입’의 장점에 비해 단점이 두드러지게 느껴졌던 만큼, 실제 출시 버전에서는 이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는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이번 쇼케이스의 핵심인 ‘월드 투어’입니다. 그동안 ‘메트로 시티를 돌아다니며 NPC와 싸우거나 미니게임을 즐기며, 레전드 파이터들을 스승으로 삼아 다양한 기술을 조합할 수 있다.’는 정도의 정보만 있었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좀 더 명확한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메트로 시티 외에도 비행기 티켓을 활용 월드 맵에서 다양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거나, 레전드 파이터 외에도 과거 캡콤 게임에서 등장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재미있지만, 여기서는 배틀에 집중해서 정리했습니다.

첫째로 레전드 파이터의 기술을 배우는 방식이 상세하게 공개됐습니다. 스승의 ‘스타일’을 장착해 해당 레전드 파이터의 기본기를 사용할 수 있고, 해당 스타일을 장착해 배틀을 벌이는 것으로 ‘스타일 경험치’를 쌓으면 해당 스타일의 필살기를 배울 수 있는 식입니다. 이전 트레일러에서는 루크의 기본기와 필살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아바타의 첫 스승이 루크였기 때문이었죠. 기본기는 하나의 스타일만 사용할 수 있지만, 필살기는 여러 스승의 것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플레이어마다 외형부터 플레이 스타일까지 다른 ‘진정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둘째로 ‘스탯’의 존재가 확인됐습니다. 레전드 파이터의 기술을 배우는 것 외에도 장비 아이템이나 스킬 레벨업을 통해 아바타 자체의 강화가 가능합니다. 체력, 펀치력, 킥력, 잡기력, 특수력, 방어력으로 구분되는데, 스킬은 하나의 트리만 탈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아바타를 육성할 때는 어떤 능력치에 중점을 둘지도 고민해야 할 듯합니다. 참고로 스킬은 단순한 스탯 강화 외에도 필드에서 적들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드는 ‘드라이브 슬로’ 같은 월드 투어 전용 기술을 습득하는 역할도 합니다.

셋째로 전투에서 자연스럽게 ‘윕퍼니시’를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윕퍼니시는 상대가 공격을 내민 후, 공격 판정이 사라지고 남아 있는 피격 판정에 내 공격을 맞히는 테크닉입니다. 판정, 프레임 등 알아야 할 것도 많지만, 무엇보다 경험이 가장 중요한 테크닉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전에서 익히기는 많이 어려웠죠.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서는 월드 투어를 통해 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월드 투어의 배틀 중에는 적이 공격 후 몸을 하얗게 빛내는 것으로 기술의 빈틈과 약점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공격을 적중시키면 강렬한 이펙트와 함께 평소보다 큰 대미지를 줄 수 있고, 필살기를 맞히면 상대를 확정적으로 기절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실전에서는 이만큼 극적인 효과를 보여주진 않지만, 쇼케이스 영상에서는 타이밍이 굉장히 여유로운 편이긴 했지만 실전에서의 윕퍼니시 상황도 꽤 볼 수 있었습니다. 후반에는 좀 더 까다로운, 실전에 가까운 타이밍을 보여주는 적이 나온다면, 월드 투어 플레이로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캡콤은 최대급 정보를 공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번에 보여준 월드 투어의 초반, 그리고 파이팅 그라운드 일부 모드를 즐겨볼 수 있는 체험판을 배포합니다. 21일에는 플레이스테이션4/5에서, 26일부터는 스트리트 파이터 6가 출시되는 모든 플랫폼(스팀, Xbox Series S|X)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궁금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말고 꼭 즐겨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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