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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KTX 타고 실크로드 간다”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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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여행은 도시마다 비행기를 타거나 장시간 버스로 이동해야 할 것 같죠. 우즈베키스탄은 다릅니다. 타슈켄트부터 사마르칸트와 부하라, 히바까지 철도로 연결돼 처음 가는 사람도 괜찮은 곳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자유여행 핵심 도시와 이동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타슈켄트

우주베키스탄 자유여행의 시작, 타슈켄트 / 사진=unsplash
우주베키스탄 자유여행의 시작, 타슈켄트 / 사진=unsplash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이자 여행의 출발점입니다. 초르수 바자르에 가면 견과류와 향신료, 고기, 빵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지하철역마다 내부 디자인이 달라서 구경하기 좋습니다. 오래된 실크로드 도시를 기대하고 도착하면 의외로 넓고 현대적인 모습에 당황할 수 있어요.

하즈라티 이맘 광장과 아미르 티무르 광장, 초르수 바자르 정도 둘러보세요. 다른 도시보다 볼거리가 적다는 평가도 있지만 항공편이 드나드는 중심지라 첫날과 마지막 날을 배정하기 좋습니다.

사마르칸트

주인공은 사마르칸트 / 사진=unsplash
주인공은 사마르칸트 / 사진=unsplash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자유여행의 주인공은 사마르칸트입니다. 레기스탄 광장에 들어서면 거대한 세 개의 신학교가 정면을 막아섭니다. 사진으로 수없이 본 파란 돔인데 실제 크기는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비비하눔 모스크와 구르에미르 영묘, 파란 타일로 뒤덮인 샤히진다까지 주요 명소도 확실합니다. 타슈켄트에서 고속열차로 약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야간 조명이 들어온 레기스탄 광장까지 보려면 최소 2박은 잡아야 합니다.

부하라

부하라 / 사진=unsplash
부하라 / 사진=unsplash

사마르칸트가 거대한 유적을 보는 도시라면 부하라는 구시가지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도시입니다. 칼론 미나레트와 아르크 요새, 라비하우즈 광장이 걸어서 연결되고 오래된 상점과 숙소도 골목 사이에 숨어 있습니다.

시장에 들어갔다가 접시를 구경하고, 차 한 잔 마시다 보면 어느새 저녁입니다. 관광지 개수를 채우기보다 구시가지에 숙박하며 2박 정도 둘러보는 편을 권장합니다.

히바

성벽 명소 히바 / 사진=unsplash
성벽 명소 히바 / 사진=unsplash

우즈베키스탄 여행의 마지막은 사막 도시 히바입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이찬칼라 안에 미완성 미나레트 칼타 미노르와 주마 모스크, 이슬람 호자 미나레트가 모여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처럼 붙어 있어 길을 잃어도 대부분 성벽 안입니다.

규모는 작아 하루면 주요 명소를 볼 수 있지만, 히바는 해가 진 뒤가 더 좋습니다. 당일치기로 사진만 찍고 빠져나오기보다 성벽 안에서 1~2박하며 이른 아침과 저녁 분위기를 모두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산 고속열차

자랑스러운 한국산 고속열차 도입으로 단번에 여행가능!(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unsplash
자랑스러운 한국산 고속열차 도입으로 단번에 여행가능!(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unsplash

2026년 5월부터 현대로템이 제작한 고속열차 KTX-이음(자롤리딘 만구베르디)이 타슈켄트와 히바 사이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약 1,020㎞ 구간의 이동 시간이 기존 14시간에서 7시간 안팎으로 줄었습니다. 중앙아시아에 갔는데 낯익은 한국산 고속열차를 타게 된 겁니다.

대한민국 일반여권 소지자는 관광 목적으로 30일까지 무비자 입국할 수 있습니다. 비자 준비보다 열차표부터 잡아야 하는 나라입니다. 도시 네 곳과 이동편만 제대로 연결하면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자유여행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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