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지에 붙인 사진이나 소품을 치우고 나면 꼭꼬핀 자국이 남아 눈에 거슬릴 때가 있다. 자국의 크기는 작지만 이를 방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벽지가 들떠 미관을 해친다.
특히 월세나 전세 등으로 주거하고 있다면 작은 자국 하나 때문에 자칫 벽지 도배 값을 물어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이처럼 골칫거리였던 꼭꼬핀 자국도 몇 가지 도구만 있다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꼭꼬핀 자국 쉽게 없애는 방법

먼저 자국을 없애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을 담을 수 있는 분무기와, 벽지 색과 비슷한 색의 마른 천, 헤어 드라이어가 필요하다.
벽지가 밝은색이라면 흰색 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색이 이염될 수 있기 때문에 진한 색상의 천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도구가 다 준비됐다면 자국이 난 부분에 분무기를 사용해 물을 뿌린다. 이때 물이 덩어리져서 나오는 분무기보다는 고르게 분사되는 분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이 벽지에 조금씩 스며들도록 분무해 벽지가 촉촉해졌다면 약 5분 정도 그대로 기다린다. 이때 축축해질 정도로 물을 많이 뿌리게 되면 물 얼룩이 남거나 벽지가 쉽게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5분 정도 기다려 벽지가 수분을 충분히 머금고 부드러워졌다면 헤어드라이어로 벽지를 살짝 말려준다. 바람 온도는 미지근하게하고 5~10초 정도만 말리면 된다.
드라이어로 살짝 말린 벽지는 마른 천을 사용해 들떠 있었던 부분을 꾹꾹 눌러 원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천을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리듯 눌러주면 자국이 자연스럽게 매끄러워진다.
중요한 점은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는 것이다. 벽지가 물을 흡수한 상태에서는 쉽게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문지르기보다는 부드럽게 눌러주는 것이 좋다.
만약 자국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면 위 과정을 조금씩 반복해 주면 된다. 한 번에 너무 많은 힘을 주기보다는 여러 차례에 걸쳐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벽지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꼭꼬핀 자국 없애는 방법 총정리
1. 자국이 난 벽지에 분무기로 물을 충분히 분사한다.
2. 벽지가 수분을 충분히 머금을 수 있도록 5분 정도 기다린다.
3. 헤어드라이어로 5~10초 정도 말려 준다. 이때 바람 온도는 미지근하게 하는 것이 좋다.
4. 마른 천으로 벽지를 눌러 자국을 없애준다.
5. 한 번에 잘 제거되지 않았다면 위 과정을 반복한다.

주의사항
– 벽지에 물을 뿌릴 때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뿌리면 벽지가 쉽게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양의 물만 분사해야 한다.
– 벽지보다 진한 색상의 천을 사용하면 이염이 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벽지와 비슷한 색상의 천 혹은 흰색 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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