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등장한 루브르의 밤에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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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별들의 잔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어 파리로 이어집니다. 2025 F/W 파리 패션위크를 앞두고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첫 번째 기금 모음 갈라 행사인 ‘르 그랑 디네 뒤 루브르’가 성대한 막을 올렸는데요. 새롭게 공개된 전시 〈루브르 쿠튀르: 예술과 패션-스테이트먼트 피스〉를 기념한 특별한 행사에는 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을까요?

어젯밤, 월드 스타 지수의 등장과 동시에 루브르 박물관은 순식간에 반짝이는 플래시 세례로 가득 찼죠. 디올의 블랙 머메이드 드레스에 까르띠에 주얼리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브닝 룩을 뽐냈네요.

지지 하디드는 디자이너 제레미 스콧과 함께 투샷을 남겼습니다. 지지가 걸친 모스키노의 입체적인 텍스처가 돋보이는 실버 드레스의 섬세한 디테일은 한 편의 장엄한 예술 작품을 방불케 하네요.

지금 가장 핫한 대세 래퍼 도이치는 루브르의 상징인 피라미드 앞에서 발렌티노 쿠튀르 드레스와 함께 역사적이고 예술적인 모멘트를 완성했습니다. 이번 전시에 진열되기에 손색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드레스네요!

늘 완벽한 로지 헌팅턴 휘틀리의 선택은 발렌시아가 드레스였습니다. 코르셋 드레스를 가득 채운 시퀸 장식은 파리의 가로수 불빛 아래에서 더욱 밝고 화려하게 빛나는군요.

패션 이벤트의 VIP, 켈리 러더포드는 갈라 디너의 무드에 맞게 구조적이고 예술적인 실루엣의 베트멍 의상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중년의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한 그의 시그너처 드뮤어 룩뿐만 아니라, 비범하고 과감한 스타일까지 근사하게 소화하는 모습이네요.

DJ 페기 구아이리스 반 헤르펜 드레스와 함께 더없이 매혹적인 모습으로 루브르의 밤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꿈에 볼 법한 몽환적인 드레스가 그의 당당하고 볼드한 애티튜드와 만나 색다른 매력을 입고 다시 태어난 듯하죠?

클래식하고 로맨틱한 샤넬 드레스를 걸친 키이라 나이틀리제임스 브라이튼 커플의 다정한 모멘트도 오랜만에 포착됐습니다. 이토록 특별한 행사에 블랙은 언제나 옳죠!

카를라 브루니는 요즘 셀럽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빈티지 갈리아노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했습니다. 부드럽게 흐르는 화이트 실크 드레스 위에 소담히 피어난 듯한 블랙 플라워 디테일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여기에 글러브와 주얼리를 함께 매치해 포멀하고도 고혹적인 무드까지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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