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한탄강 물윗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트레킹 코스이다.
물윗길은 태봉대교에서 시작하여 은하수교(송대소), 마당바위, 승일교, 고석정을 지나 순담계곡까지 이어진다. 특히, 부교로 조성된 2.7km의 구간과 강변 트레킹 5.3km로 구성되어 있어 물 위를 걷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코스는 한탄강의 현무암 협곡과 주상절리 등 지질학적 명소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어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
한탄강 물윗길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가을에는 단풍이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겨울에는 눈과 얼음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봄에는 야생화가 만개하여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러한 자연경관 덕분에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2022년에는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기도 했다.
운영 기간은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로, 매주 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무이다.
방문 전 철원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시간 및 입장료 등의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안전을 위해 트레킹 시에는 편안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한탄강 물윗길은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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