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여행 꿀팁…언제, 어떻게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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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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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그린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장엄한 빙하와 끝없는 설경, 신비로운 오로라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북극권에 위치해 있어 극한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지만, 최근에는 관광 인프라가 점차 확충되며 모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린란드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빙하 탐험이다. 특히 일루리사트 빙피오르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거대한 빙하가 바다로 흘러드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빙산 크루즈나 카약 투어를 통해 더욱 가까이서 대자연의 위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개썰매 체험과 스노우모빌 투어도 인기 있는 액티비티다.

그린란드는 오로라 관측지로도 유명하다. 9월부터 4월까지 북극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는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카나크, 쿠루수크 등 외딴 지역에서는 도시의 불빛 없이 더욱 선명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여름철(6월~8월) 그린란드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낮이 길어지는 백야 현상 덕분에 하루 종일 야외 활동이 가능하며, 평균 기온이 515℃로 상대적으로 온화하다.

이 시기에는 빙하 트레킹, 하이킹, 고래 관찰 투어 등이 인기다. 특히 디스코만에서는 혹등고래, 밍크고래 등을 쉽게 볼 수 있으며, 푸르른 툰드라 지형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풍경이 색다른 감동을 준다.  그린란드의 여름은 북극의 대자연을 좀 더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기도 하다.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그린란드 여행의 묘미다. 이누이트 원주민들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며, 현지 시장에서는 순록고기, 물개고기 등 독특한 북극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여행을 계획할 때는 계절별 기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12~2월)은 극야 속에서 북극의 혹독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간이다.

그린란드는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이동이 쉽지 않다. 항공편이나 개썰매, 보트 등을 이용해야 하므로 사전 계획이 필수적이다. 주요 공항은 캉거루수악 공항으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직항편이 운항된다.

그린란드는 인간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대자연 속에서 색다른 모험과 감동을 선사하는 곳이다. 빙하 위를 걷고, 오로라를 감상하며, 원주민 문화를 체험하는 이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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