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더니 아들 집 앞에 선물만 두고 돌아온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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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인 배우 이범수와의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 현재는 첫째인 소을이와 해외에서 거주 중이며, 둘째인 다을이는 아빠인 이범수와 서울에서 지내고 있다.

어른들의 사정이야 어른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지만, 이윤진은 이로 인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둘째 다을이를 수개월 째 만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밝혀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안 보고 싶다는 말은 거짓말이고,
문득문득 항상 보고 싶다.

이윤진은 지난 7월부터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혼자가 된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데, 최근 방송분에서는 1년 만에 다이와 화상대화로 3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사실 이전에도 한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무슨 일인지 당시에는 아들의 얼굴을 볼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다는 그녀. 두 번째도 안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나와주어 너무 반가웠다고.

오랜만에 본 아들이 부쩍 자랐으며, 누나와도 자주 소통하고 있어서 안심했다는 그녀는 마침 최근에 한국에 올 일이 있었는데 아들에게 줄 선물 집 앞에 몰래 놓고 왔다며 울먹이며 안타까운 모정을 드러냈다.

고려대 영문과에 이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영어학과 영화학을 수료하고, 모교인 고려대에서 통번역 석사과정까지 마친 엘리트로 유명한 이윤진. 여러 해외 유명인사들의 내한 행사에서 통역과 진행을 맡는가 하면, 과거 비가 할리우드로 진출할 당시 영어 선생님으로 활약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2010년에는 배우 이범수와 결혼(이범수는 재혼이었음)하며 또 한 번 큰 화제를 일으켰으며, 슬하에 태어난 소을과 다을 ‘소다남매’는 아빠인 이범수와 함께 2016년부터 1년여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만 해도 세상 그 누구보다 단란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오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던 두 사람의 불화와 파경 소식은 대중에게 여러모로 큰 충격을 전했다. 모쪼록 원만하게 잘 합의하시고 더욱더 행복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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