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은 한국관광 100선에 수차례 선정될 정도로 인기 있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매력이 있다. 공식 명칭은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지만 많은 이들이 인제 자작나무 숲 또는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도 부른다.
속삭이는자작나무숲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760 자작나무숲 안내소
현재 인제 자작나무 숲의 공식 코스는 7코스까지 개발되어 있으나 많은 이들이 별바라기 숲을 중심으로 한 1코스와 2코스를 선호하고 더불어 3코스와 4코스 정도를 걷는 편이라 하겠다.
강원도 인제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트레킹 코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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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소 출발 자작나무 숲까지 : 3.2km / 6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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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자작나무 코스) : 0.9km / 5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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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스(치유 코스) : 1.5km / 9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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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탐험 코스) : 1.2km / 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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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코스(위험 코스) : 3.0km / 1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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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코스(힐링 코스) : 0.86km /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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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코스(하드 코스) : 2.24km / 1시간 5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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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코스(숏 코스) : 1.0km / 50분 소요
https://tv.naver.com/v/43479145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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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시간(하절기;5월~10월) 09:00~18:00(입산마감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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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시간(동절기;11월~4월) 09:00~17:00(입산마감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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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기간 : 3월 2일~4월 30일(봄철 산불 방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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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통제 1 : 기상악화로 인한 상황 변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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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통제2 : 적설 및 결빙 시 원대 임도 및 3, 4, 5, 6, 7코스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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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일 : 매주 월, 화(명절과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정상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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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출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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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및 화기 반입금지(입산 시작부터 절대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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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문의 : 인제 국유림관리소 033-463-0044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은 1~2년에 한 번쯤은 다녀오는 곳으로 이번에 새로 조성된 트레킹 코스라 생각되는 길을 걸어볼까 하여 이곳에서 걷기를 시작한다.
이제 막 조성한 탓인지 주변이 휑하다.
수종은 모르겠으나 이곳에 나무의 숲이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베어진 상태여서 보기만 해도 마음이 춥다.
아마도 저 아래 별바라기 숲처럼 자작나무 숲으로 꾸며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현재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은 달맞이 봉이다.
달맞이 봉까지 올라갔다가 되돌아 나와 아래쪽 경사로 향하는 길이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2코스 방향.
그곳에서 계속 내려가 오른쪽으로 달맞이 숲이 있다고 이정표에는 없어도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다.
여기가 달맞이 봉.
통신탑 하나 올려져 있고 주변 볼 거리가 없다.
아마도 이제 막 만든 트레일이라 주변 환경 개선은 차츰 진행되리라 생각하고 되돌아선다.
아마도 당분간은 특별한 변화가 없을 거라 생각하며 굳이 가실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말씀드리겠다.
이제 본격적인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의 2코스. 별바라기 숲 측면을 내려가는 트레일이며 계속해서 길을 따라 내려가 오른쪽이 달맞이 숲이 된다.
지금 보이는 왼쪽 자작나무 숲은 별바라기 숲.
벌써부터 한국관광 100선에 연속으로 선정되는 이유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이곳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에서 보는 첫 일몰.
주위로 높은 산이 있는 분지처럼 된 공간이 인제 자작나무 숲이기에 일몰을 빠르게 만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너무 여유롭게 다니다 보면 어두워진 상태로 내려가야 한다는 것.
안전을 위해 밝을 때 하산을 하는 것이 좋겠다.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2년마다 선정되는 한국관광 100선에서 다섯 번이나 선정된, 다시 말해 10년이나 계속해서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우리나라처럼 빠른 변화와 발전을 특기로 삼는 나라에서 10년이란 세월 동안 변함없이 주목받는 관광지가 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 본다.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서
바라보는 시간에 따라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
걸음을 멈추고 잠시 눈을 감으면 자작나무들이 나에게 무어라 말을 하는 듯하다. 그래서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일까?
신비한 나라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오묘한 분위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일 텐데 2년씩 5회나 선정된 것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리고 그러함은 말로, 사진으로, 영상으로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 직접 보고 듣고 느껴야만 하는 것. 그런 신비로운 매력이 한국관광 100선으로 드러난 것이라 생각된다.
속삭이는 듯한
그래서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라 부르는
아름다운 공간에 나를 스며들게 해보자.
자연과 나를 하나로 동화시키는 것.
특별한 경험이 될 거라 생각된다.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을 그동안 몇 번이나 왔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10번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굳이 그렇게나 자주 와야만 했을까 싶은데,
생각나며 오고 싶은 곳이다.
그래서인지 여기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경험했다.
평소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 가을, 여름, 봄 순서인데 별나게도 여기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은 어떤 계절이 가장 아름답다 말을 못 하는 곳 중 한 곳이다. 그냥 모든 계절이 다 좋은 곳이다.
공식 명칭,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은
2017년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건너편으로 청홍으로 분리된 작은 건물은 화장실이고 보이는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앞으로 쭈욱 가면 안내소와 주차장을 만나게 된다.
아쉽지만 너무 어두워지기 내려가려면 바쁘다.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잡아당기느라 엄하게 힘을 쓴다.
대한민국 국유림.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이곳은 원래 소나무 숲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솔잎혹파리 피해가 너무 심해 소나무를 모두 베어내고 자작나무로 조림을 함으로써 현재의 한국관광 100선의 위용을 일궈낸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이 되었다.
잠시의 휴식을 위한 공간.
처음 이곳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 개방되고 방문했을 때와 비교하면 환경이 점점 더 걷기 좋고 탐방하기 좋게 변하고 있다. 그래서 2023년보다 2024년이 더 기대되는 한국관광 100선의 강원도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저 위쪽으로 쭈욱 올라가면 과거 아이올라펜션 현재 아이올라 630이라 부르는 인제 맛집이 있다.
종종 아이올라 630 식당을 이용하는 편인데 그곳에서 식사를 하고 자작나무 숲을 들러 하산하기도 한다.
거리가 가깝고 오르막이 아닌 능선 길이라 편하기도 해서 이용하긴 하지만 제대로 걷고 싶을 땐 안내소 앞 공식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르는 게 맘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