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승무원 쇼핑리스트
공항에 들어서면 면세점 구경은 필수입니다.
화려하게 진열된 물건을 보면 사고 싶은 충동이 들곤 하는데요.
직업 특성상 매일 같이 공항에 가는 승무원들의 쇼핑리스트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미국 승무원 로리는 SNS를 통해 공항에서 사면 좋은 물건과 사지 말아야 할 물건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로리는 공항에서 간식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기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식은 가격도 비싸고 특별히 맛있지 않기 때문에 미리 식사를 한 후 탑승하는 게 좋다고 소개했죠.
기내에서 간식을 구매하는 것보다 공항에서 간식을 구매해 탑승하라고 전했습니다.
승무원 로렐라이는 면세점 화장품 쇼핑을 추천했는데요.
면세점 화장품 쇼핑은 워낙 유명하죠. 면세점에서는 더욱 저렴한 가격에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앱을 이용해 구매한다면 할인쿠폰을 사용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로렐라이는 면세점 전용 상품이 있기 때문에 시중에서 구매하지 못하는 제품을 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해외 면세점에 방문하게 된다면 그곳에서 품질 좋기로 유명한 피부관리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죠.
- ② 공항에서 사지 말아야 할 물건
그렇다면 공항에서 구매하지 말아야 할 제품은 무엇일까요?
공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은 전부 가격이 비쌉니다. 물 한 병을 구매하려고 해도 가격 차이가 심한 편인데요.
공항에는 물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따로 구매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텀블러나 빈 병을 직접 들고 다닌다면 물병에 물을 넣어 다닐 수 있죠.
승무원들은 공항에서 기념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공항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념품은 원래의 가격보다 훨씬 비싼 편인데요.
또한 어디를 가나 비슷한 제품으로 이루어져 있어 별다른 개성이 없습니다.
해외여행 시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공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여행 중 도심에서 구매하는 게 좋은데요.
가격도 훨씬 저렴한 편이며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 오기 전 미리 쇼핑을 마무리 짓고 오는 게 좋죠.
공항에 도착하면 여행용품에 눈길이 가기 마련입니다.
특히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한다면 미리 챙겨오지 못한 여행용품이 있는지 살펴보곤 하는데요.
공항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행용품 역시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또한 목베개는 가격도 비쌀 뿐더러 보호 포장으로 덮여있지 않은 제품이라면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았기 때문에 비위생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비상약을 챙기지 않았다면 공항 약국에 들르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가격보다 공항 내 약국에서 판매되는 약은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이 비싼데요.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미리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③ 출국 전 구매하지 말아야 할 것
승무원은 출국 전 면세점에서 사지 말아야 할 제품으로 전자제품을 손꼽았습니다.
전자제품은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낮기 때문에 세일 품목에서 제외되거나 할인율도 낮은 편인데요.
일부 면세점에서는 전자제품 구매 시 적립금 사용이 불가하기도 합니다.
면세점에서 주류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출국 전 면세점에서 술을 구매한다면 유리병에 담긴 액체류이기 때문에 무척 무겁습니다.
여행 내내 무거운 술병을 들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상상만으로도 아찔한데요.
저렴해서 구매하긴 했지만, 여행 내내 짐이 되기 때문에 사실 힘든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술 때문에 오히려 짐만 더 늘어나는 격인데요. 또한 중국 술 같은 경우 새 상품일지라도 포장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 술이 새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류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기내면세점에서 면세품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받을 수 있죠.
여행을 마무리하고 돌아올 때 입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주류를 구매할 때 로얄 살루트, 발렌타인 등 위스키는 시중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 그래서 면세점에서 위스키 쇼핑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위스키가 저렴하다 보니 와인도 비슷할 거로 생각하는분들이 많은데요.
오히려 국내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와인이 최저가 상품보다 비싸기도 합니다.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와인 구매는 고민해 보는 게 좋습니다.
승무원들은 선글라스 구매도 추천하지 않았는데요.
제대로 피팅하기에도 어렵고 출국 시간에 쫓겨 마음에 드는 선글라스를 제대로 고르기 어렵다는 것이죠.
내가 원하는 만큼의 피팅을 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선글라스 구매를 피하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