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재개 반 년 만에 강남이 전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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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이자 이상화의 남편으로 잘 알려져 있는 강남은 원래 가수입니다. 이미 2008년 일본에서 데뷔한 후 한국에서도 힙합 그룹 M.I.B 보컬로 활동했거든요. 실제로 가창력이 뛰어나고, 목소리에도 특색이 있어요. 다만 실력을 뽐낸 적이 드물 뿐이죠.

그런 강남이 가수로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건,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의 ‘저 가수입니다’ 코너를 통해서입니다. 약 반 년 전, 애니메이션 〈드래곤볼Z〉 주제가 ‘CHA-LA HEAD-CHA-LA’로 시작한 ‘저 가수입니다’ 코너는 유우리의 ‘베텔기우스’부터 제대로 흐름을 탔습니다. 특히 J팝을 즐겨 들었던 사람들에게는 강남의 선곡부터 목소리와 창법까지 완벽했죠. 그가 원어민 발음으로 부르는 일본 곡은 다른 커버 버전과는 다른 느낌을 선사했습니다.

강남은 요네즈 켄시의 ‘레몬’과 ‘킥백’, 오피셜 히게단디즘의 ‘프리텐더’, 아이묭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 등의 명곡들을 연이어 열창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공개한 커버 영상은 tuki의 ‘만찬가’. 이 곡 덕분에 좋은 소식도 들려왔는데요. ‘만찬가’에 쏟아진 폭발적 반응이 강남의 솔로 음원 발매까지 이어졌다는 거였죠. 강남에 따르면 유명 프로듀서와 함께 곡 작업은 이미 마쳤고, 가사를 쓰는 중이라고 해요. 더불어 일본 3대 기획사 중 한 곳과 계약까지 맺었다고 하니, 역시 본업을 잘 하고 볼일이군요. 강남은 최근 유우리의 첫 내한 공연 인증샷을 남기며 ‘베텔기우스’의 여운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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