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는 독특한 문화와 역동적인 도시 경관, 맛있는 음식 등으로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중국과는 다른 분위기의 도시로 일본, 싱가포르만큼 도심이 깨끗하고 볼거리와 독특한 문화가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랍니다.
다양한 자연경관과 현대적인 도심을 같이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대만 타이페이에서 꼭 가야하는 여행지 두곳을 소개해드려보겠습니다.
1. 대만 고궁박물관
대만 고궁박물관은 타이베이역을 기준으로 북부에 위치하고 있고요. 타이베이메인역에서 MRT를 타고 스린역을 갑니다. 스린역에서 오른편에 있는 스타벅스 피자헛 앞에서 30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되는데요.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입니다.
대만의 고궁박물관은 루브르, 대영박물관등과 함께 세계 5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꽃보다 할배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나오면서 더욱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대만 고궁박물관만 보고 오기보다는, 단수이나 베이터우온천, 그리고 스린야시장까지 코스로 돌아보면서 하루 여행코스를 완성시킬수도 있습니다.
대만 고궁박물관은 중국의 자금성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타이페이 고궁박물관은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약 69만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보물을 주기적으로 교체를 하는 곳이라서 재방문해도 볼거리가 풍부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워낙에 거대하고 유물이 많이 있어서, 한번에 다 둘러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방문전에 어떤 곳을 중점점적으로 둘러볼지를 선택하고 방문하셔서 관람하시는 것을 권해드려봅니다.
3층 부터 내려가면서 관람을 하시면 되는데요. 관람소요시간은 약 2시간에서 3시간까지도 걸립니다. 꼭 봐야하는 유물들만 보더라도 1시간정도 걸리기때문에 조금은 시간을 여유롭게 두고 방문하셔서 돌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고궁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로는 삼겹살로 돌로 유명한 청대 유물인 육형석(러우싱스), 흰색과 녹색을 지닌 천연 통옥에 조각된 작품으로 배추의 모습을 하고 있는 취옥백채(추이위바이차이), 3대에 걸쳐 상아를 조각한 공 속의 공이 17개가 있는 상아투화운룡문투구(샹야토화쉬에롱원타오쵸), 18세기 궁중장인 진조장의 작품인 조감람핵주(띠아오간라허샤오쩌우)가 있습니다.
대만 고궁박물관은 건물 자체의 아름다움과 함께, 역사적인 가치와 대만의 전통을 보존하는 중요한 장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대만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됩니다.
2. 타이페이101
타이페이 101은 대만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509미터의 높이로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건물인데요.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면, 타이페이시의 모습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타이페이101 전망대 가는법
MRT 레드라인 타이베이101역 4번출구 나가면 타워로 갈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은 백화점과 업무시설, 전망대 등이 있는 복합건물로 각종 유명 명품샵들도 있고 식당도 있어서 가볍게 둘러보기 좋아요. 타이베이의 랜드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때문에 대만 홍보 영상등에서도 타이페이101 타워가 나오는데요.
타이베이101 전망대는 89층과 91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89층에는 실내 전망대인 ‘심포니’가 있으며, 91층에는 실외 전망대인 ‘야외 옵저베이션 데크’가 위치합니다. 이러한 두 개의 전망대에서 타이베이 시내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심포니 전망대는 내부에 유리창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타이베이 시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내부에는 카페와 선물 가게도 있어 편안하게 쉴 수 있습니다
야외 옵저베이션 데크는 타이베이101의 꼭대기에 위치하여 타이베이 시내와 주변 지역의 멋진 전망을 제공합니다. 야외 옵저베이션 데크는 유리창이 없이 열린 공간으로 되어 있어,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바람을 맞으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망대 내부에는 전시 관련 시설과 카페도 있습니다.
타이베이101 전망대에서는 타이베이 시내 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산악 지형과 해안선도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시원한 전망과 환상적인 일몰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