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은 한국 사람들의 주식이다. 안부를 물을 때도 ‘밥은 잘 먹고 다니냐’, ‘언제 밥 한번 먹자’ 등이 있을 정도로 주식과 동시에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곡물이다. 밥심으로 살아나가는 한국인. 쌀밥이 가장 원초적이지만 쌀 과자, 떡, 음료수, 등 쌀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많아 우리는 밥을 먹지 않아도 알게 모르게 쌀을 먹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주식 쌀에 관한 역사는 어떻게 될까? 쌀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 5가지를 소개한다.
한국의 밥맛이 좋은 이유
우리나라에서 밥의 대중화는 잡곡밥 위주로 이루어졌지만 한반도 솥 형태에도 영향을 주었다. 한반도의 솥뚜껑은 철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매우 무겁다. 육중한 솥뚜껑은 잡곡처럼 거친 재료로 밥을 짓는 사람들이 더 부드러운 밥을 짓고자 했던 것의 결과이다.
솥뚜껑은 그 무게로 솥을 꽉 눌러서 솥 내부 압력을 높인다. 물의 끓는점을 높여서 100도 보다 높은 온도에서 끓게 만드는 것이다. 곡물에 있던 전분도 포도당으로 잘 분해되기 때문에 단맛이 나는 밥이 만들어지는 것. 이후 잡곡으로 밥을 지었던 시절을 지나 흰쌀밥을 만나게 되고 “밥 맛좋다“는 쌀밥을 지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귀한 음식이었던 밥을 물에 말아 먹기
입맛은 없고 대충 끼니를 때울 때 물에 밥을 말아먹는다. 하지만 과거에는 물 말은 밥을 손님을 대접하는 음식이기도 했고 왕의 밥상에 올려진 음식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이를 수반이라고 불렀다. 기록에 의하면 고려 시대부터 수반을 먹기 시작했고 고위 벼슬아치에게 수반을 수반을 대접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수반은 1470년 성종이 왕인 시대에 가뭄이 일었고 나라에 어려운 일이 일어났을 때 성종은 자신의 부도덕함으로 인해서 일어난 가뭄이라고 생각했고 반성하는 의미로 수라상의 음식을 줄이고 수반을 먹었다고 한다. 이때 먹은 수반의 의미는 반성의 의미로 먹었던 것.
아침햇살 떡볶이 레시피
이미지 출처 : https://www.ssg.com/item/itemView.ssg?itemId=0000006609139
아침햇살 음료와 고추장, 어묵, 떡을 준비한다. 냄비에 아침햇살 한 병을 모두 부어 끓여준 뒤 고추장 2스푼을 넣어서 잘 풀어준다. 그리고 나서 떡과 어묵을 넣고 한소끔 끓여주면 떡볶이는 완성된다. 매우 간단한 레시피이다. 아침햇살의 양은 500ml이기 때문에 떡과 어묵은 2인분 양으로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색깔과 양념 농도가 일반 떡볶이와 다르지 않다. 맛은 첫 입을 떴을 때 아침햇살의 단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지만 또 끝 맛은 구수함으로 마무리된다고 한다. 또한 크리미한 부드러움까지 느껴져서 음료로 만든 떡볶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맛있는 맛을 자랑한다.
뻥튀기가 밥보다 살이 더 찌는 이유
쌀로 만드는 과자 뻥튀기는 밥보다 살이 더 찐다. 그 이유는 조리방법에 따라서 살이 찌는 속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뻥튀기는 건조된 곡물을 고온 압력으로 조리하는데 소화가 잘 되는 형태로 변화한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열량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빠르게 살찌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뻥튀기 10장에 400kcal로 밥 한 공기에서 반 공기를 더한 열량이다. 뻥튀기, 강냉이 원 푸드 다이어트로 알려져 있는데 오히려 포만감을 줄여주기 때문에 더 허기가 지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
밥과 국, 국밥의 탄생 유래
국을 사랑하는 한국인,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 째로는 제사 기본 상차림은 밥과 국이기 때문이다. 둘째, 찰진 쌀이 주식인 한국인은 밥 먹을 때 목이 메이기 때문에 국이 필요한 것이다. 셋째, 가난한 시절 음식을 대량으로 우려내어 다 같이 나누어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밥과 국이 함께하게 된 국밥의 유래는 병자호란 이후로 본다.
보부상들이 대거 등장한 시대에 주막이 활성화되었고 국은 끓일 수 있었지만 밥은 식으면 데울 수 없어 많은 컴플레인이 들어왔던 것.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차가운 밥을 뜨거운 국에 말아서 판매한 것이 우리나라의 국밥으로 탄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