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만개하는 대표적인 꽃 중 하나인 철쭉꽃은 보통 4월부터 5월쯤에 만개하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지리적인 위치나 기후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이 시작되는 4월 중순부터 철쭉꽃이 첫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5월 초까지 꽃을 계속 피우며, 이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철쭉꽃을 보러 가며 산책을 즐기기도 하는데요. 이맘때가 되면, 유명한 철쭉축제들이 열립니다. 그래서 유명 철쭉축제 두곳을 소개해드려볼게요.
1. 황매산철쭉축제
경남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공원길 331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
2023년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주차장 : 정상주차장, 군립공원 주차장
주차요금 : 기본 4시간 중소형 3,000원 / 4시간 초과 시간당 1,000원 / 경차& 전기차 50% 감면
합천 황매산철쭉제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공원길 331 지도보기
매년 5월 초쯤에는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지만, 합천군에 따르면 올해 합천 황매산 철쭉 개화시기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서 지난해보다 7일정도 일찍 개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4년만에 열리는 이번축제는 상당히 많은 관람객이 찾을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황매산등산과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황매산철쭉축제에서는 보행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나눔 카트투어를 운영합니다. 만 70세 이상 노약자, 장애인, 미취학 아동 및 보행약자 1인당 보호자 1인 탑승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운영되지만, 홈페이지 온라인신청을 하거나 현장에서 신청을 해야 탑승가능합니다.
오전 9시부터 30분간격으로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약 45분 소요됩니다.
또한 황매산철쭉축제는 주변의 풍경을 해설해주는 도슨트 투어를 같이 진행합니다. 성인 최대 20명이내로 1일 4회 운영하며 약 1시간 소요됩니다.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를 한 후에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꽃향기 가득 나만의 입욕제만들기, 고소함 가득 생들깨 인절미 만들기, 황매산 곤충 대 탐험, 행복기원 솟대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한쪽에는 농특산물 판매장터가 열러서 축제를 더욱 재미있고 흥미롭게 만들어줄 예정입니다.
2. 군포철쭉축제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군포철쭉축제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지도보기
군포 철쭉축제 기간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이며, 철쭉동산 일원 초막골 생태공원, 산본 로데오거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열립니다. 꽃 개화시기가 앞당겨 일주일 전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군포 철쭉동산은 양쪽에 서로 다른 종자의 철쭉이 심어져있습니다. 한쪽은 진달래 같은 연한 분홍빛의 철쭉으로 구성되어있고, 오른쪽은 진한 붉은빛의 철쭉으로 진열이 되어있어요. 듬성듬성 하얀색의 철쭉도 있어서 만개하면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군포는 수도권에 위치해있기도 하고 지하철로 쉽게 갈수 있는 곳이라서 수도권인파가 많이 몰리는 축제인데요. 군포 철쭉축제는 4호선 수리산역 3번출구를 통해서 5분정도만 걸으면 나오는 곳이라 너무나도 쉽게 찾아갈수 있는 곳입니다.
수리산 자락에 있어서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해요.
철쭉동산에 와서 축제를 즐기시다가 산책을 하고자 하신다면, 철쭉동산에서 500m정도 떨어진 곳에 경기도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초막골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철쭉축제와 함께 무조건 둘러보시면 좋아요. 초막골생태공원 주차장은 종일 주차해도 3천원정도이기때문에 조금 걸어도 된다고 하신다면, 초막골생태공원에 주차를 하고, 축제를 즐긴다음 생태공원도 한바퀴 돌아보시고 출차하셔도 좋습니다.
등산코스가 아니라 산책길처럼 되어있어서 편하게 산책을 하기 좋아요. 철쭉이외에도 초록초록한 잎을 보며, 봄을 즐길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나들이를 하기에도 좋고, 연인, 친구들이 함께 꽃과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군포철쭉축제는 돗자리를 가지고 가셔서 피크닉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냥 철쭉만 보기보다 가볍게 피크닉을 즐기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