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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좋으면 고래도 노닐다 갔다네요” 경주 가볼 만한 곳 나정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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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항 모습 / 사진=경주문화관광
나정항 모습 / 사진=경주문화관광

오랜 시간 어민들의 정겨운 삶의 터전이었던 항구는 여전히 고요한 일상을 이어가면서도, 여행자가 어촌 특유의 활력과 감성을 짙게 느끼며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바로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단장한 경주 나정항의 이야기입니다. 선착장과 방파제 등 필수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더하여 어촌 본연의 기능은 물론 대표적인 경주 가볼 만한 곳으로서의 매력까지 알차게 담아냈습니다.

나정항

나정항 / 사진=경주문화관광
나정항 / 사진=경주문화관광

먼저 나정항입니다. 항구가 자리한 나정2리 마을은 ‘고래섬 마을’이라는 별칭이 있는데요. 마을 앞바다에 말등섬이라는 커다란 바위가 있었는데 해룡으로 변신해 동해를 지키던 문무대왕이 이곳에 나타나 바위를 내치려 부수었고, 이후 이 말등섬 주위로 고래들이 몰려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던져준 먹이를 먹고는 유유히 머물다가 떠났다는 설화가 전해집니다.

사진=경주문화관광
사진=경주문화관광

나정항은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023년 정비를 마쳤습니다. 고래섬 마을 고유의 수더분한 온기는 그대로 간직한 채, 안전성과 관광 편의성을 크게 끌어올렸는데요. 야자잎 파라솔과 휴식용 벤치가 아늑하게 늘어선 해안가 친수 광장이 마련되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쉬어가기 좋습니다. 인근의 나정고운모래해변 및 오토캠핑장과도 가까워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나 여름 피서지로 경주 가볼 만한 곳을 찾는 분들께 안성맞춤입니다.

신라의 달밤 포차 거리

경주 가볼 만한 곳 신라의 달밤 포차 거리 / 사진=경주문화관광
경주 가볼 만한 곳 신라의 달밤 포차 거리 / 사진=경주문화관광

항구 한편에 형성된 신라의 달밤 포차 거리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파도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낭만 가득한 어촌의 밤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바다 바로 앞에 늘어선 감성적인 포장마차에서 숯불 위 노릇하게 익어가는 조개구이와 시원한 해물라면을 맛보실 수 있어요.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경주 가볼 만한 곳으로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나정항 카페 고래섬

고래섬 카페 / 사진=경주문화관광
고래섬 카페 / 사진=경주문화관광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한층 더 매력적인 휴식처로 거듭난 ‘카페 고래섬’은 포구의 정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마을 카페입니다. 마을 주민들과 여행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 공간에는 바다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루프톱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으면, 왜 옛 고래들이 이곳 바다에 유유자적 머물다 갔는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차분하면서도 낭만적인 동해 바다의 매력을 마음껏 누려보시길 권합니다.

나정항

위치 / 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 1890

주차 / 주변 노상 공용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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