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 나는 훗카이도 전통 비법의 레시피로
인기가 많은 연남동양고기 맛집
히츠지야 연남점에 다녀왔어요 🙂
히츠지야 연남점
0507-1310-5207
월~금 15:00~23:30(라스트오더 22:30)
토~일 13:00~23:00(라스트오더 22:00)
https://hitsujiya.kr
히츠지야 연남점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257-1
지하철로는 홍대입구역 3번출구에 내려
연남공원길을 따라 걸어오면 됩니다
일본여행온 듯한 느낌이 가득나는 외관의
히츠지야 연남점이었는데요
수요미식회에서는
에비스 맥주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더라구요!
참고로 히츠지야에서는
노미호다이라고 하는
일본식 드링크 무제한 코스가 있어서
생맥주와 위스키 하이볼을 비롯한 주류와
칵테일, 에이드류가 포함된
무려 17종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슬슬 피기시작한 벚꽃처럼
색감예쁜 봄 시즌 한정 음료도 나왔어요
원래 키오스크가 있는데,
저희가 방문한 날은
키오스크 오류로
수기로 웨이팅리스트를 작성하고 있었는데요
매장앞에서 대기해도 되고,
남긴 연락처를 바탕으로 전화도 주셔서
가까운 주변을 구경하고 있어도 되서 편했어요
대기하며 둘러본 히츠지야 연남점 뒷편으로는
올봄 포토존으로도 손색없는 곳도 있었어요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되었는데요.
안쪽으로는 무수히 많은
연예인들의 사인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테이블석과 바테이블석이 있었는데,
저희는 안쪽 바테이블석에 자리를 잡았어요
입구 안쪽이라서
좀 더 프라이빗하고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좌석에는 이미 찬들과 소스의
기본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메뉴판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는데,
세트메뉴 구성이 있어서
여러가지를 함께 즐길 수 있어
3인으로 표시되어있던
징기스칸세트로 주문했어요
징기스칸세트에는
저온숙성토마호크양갈비 2인분에
램생 등심화로구이 1인분,
스키야키나베가 나오는 구성이었습니다
주문을 마치자 화로에
빛 좋은 불을 넣어주셨고요
버너에는 우삼겹전골인
스키야키나베를 올려주셨어요
두툼한 저온숙성토마호크양갈비 2인분과
램생 등심화로구이 1인분은
한 접시에 함께 나왔어요!
슬라이스된 레몬은 저희 개별 간장소스에
하나씩 넣어주셨습니다.
고기가 나왔으니
화로에는 양갈비를 굽기 위해
먼저 꼼꼼히 기름칠을 해주셨어요
그 위로 넓적하고 큼직한
저온 숙성 토마호크 양갈비를 올려주셨습니다
훗카이도에서온 전통징기스칸 전문점인
히츠지야에서는
오직 생후 6개월 미만의
3~4개월 어린양만을 사용하고
잡내가 나지 않는 뉴질랜드 직수입
프리미엄 램고기만을 사용한다고 해요
테이블에는 소스제조에 곁들일
양파즙과 고춧가루도 놓여있었는데요
고기가 익는 동안 레몬 간장에 넣어
맛깔 스러운 소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그 사이에 우삼겹전골인
스키야키 나베가
보글보글 끓기시작했어요
냄비안에는 당면과 버섯, 배추, 각종 채소와
우삼겹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뜨끈하면서도 진한 국물은
속을 든든하게 해줬고
우삼겹은 야들야들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토마호크 양갈비도 익어갔는데요.
세트로 여러가지가 함께 나오니까
먹는 흐름끊길 새 없이
바로바로 이어서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토마호크 양갈비의 뼈도
살뜰히 발라주셨는데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해봐주세요!
뼈를 발골한 후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셨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미디움레어로 구워주시고
다른 익힘을 원하는지도 물어봐주셨어요
적당히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육즙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미디움레어가 저희한테도 딱 좋더라구요!
첫번째 한 점은
아무 소스 없이 본연의 맛으로
그대로 즐겨보았는데요.
품질좋은 양갈비라 그런지
잡내도 없고 쫄깃함이 남달랐어요
다음으로는 알싸한 와사비를 올려
깔끔하게 먹어보았습니다
간을 조금씩 올려가며
다양하게 맛보기 위해
이번에 찍어본 것은 소금이었어요
잘익어 숨이 죽은
숙주나물과도 함께 곁들이면 좋은데요
아까 만들어 놓은 간장소스에
푹 담가서 찍어먹어보았어요
상큼한 일본식 갓절임도 있었는데,
요게 양갈비와 조합이 엄청 좋더라구요!
쉴새없이 싸먹게 되는 마성의 갓절임이었습니다
이어서 먹어본 백김치와의 조합도
두말하면 잔소리였는데요.
양갈비뿐만아니라
소스와 기본찬 모두 어느하나 빠지지 않는 구성이라
모두 싹싹 비워가며 먹었던 것 같아요 🙂
파와 방울토마토도 잘익어서
단맛이 뿜뿜했습니다
저온숙성토마호크양갈비이니 만큼
마지막에는 갈빗대를 들고
조금 붙어있는 갈빗살까지
완벽하게 해치웠습니다.
양갈비를 다 먹고나서는
램생 등심 화로구이를 즐기기 위해
다시 화로에 고기를 올려보았습니다
먹기 전부터 믿음직스러운
선홍빛의 색감이
신선한 양고기라는 것을 알려주는 거 같았어요
야채도 많이 남아서
모조리 한 방에 올려주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맛있게 익을 동안
기다리는 것 뿐인데요.
화로의 불이 좋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금방금방 익어갔어요!
저온숙성토마호크양갈비는 쫄깃한 식감이었다면
램생 등심화로구이는 엄청 부드럽고
육즙을 가득 머금은 듯 촉촉했어요
양갈비와 마찬가지로
함께 나온 소스와 찬, 숙주나물, 파와
함께 곁들여가며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에 홀려 정신없이 식사를 다 마치고 보니
어느새 어두워졌는데요.
어둠이 내려앉아 불빛으로 밝히고 있는
히츠지야는 또다르게 분위기 있더라구요!
분위기와 맛, 그리고 친절함까지 삼박자가 맞아
연남데이트의 완성본이었던
연남동양고기 맛집 히츠지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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