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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휘둥그레지는 것들만 모았다! 이색 풍경 자랑하는 파타야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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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는 해변 휴양지로 알려졌지만, 막상 여행해보면 바다만 보고 돌아오기에는 아쉬운 도시다. 남쪽으로는 거대한 열대 정원이 펼쳐지고, 언덕 위 사원에서는 도시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관광도시로 유명한 만큼 눈이 휘둥그레지는 이색 장소들도 많다. 절벽 위 오션뷰 레스토랑, 비 오는 날 찾기 좋은 실내 체험 공간, 세계 명소를 작게 옮겨 놓은 미니어처 공원까지 파타야의 이색 풍경을 하루에 묶은 코스를 준비했다.

01

농눗 정원

Nong Nooch Tropical Garden

농눗정원 / 사진= 농눅정원 페이스북

농눗 정원은 파타야 남쪽에 있는 대형 식물원·관광지다. 그냥 말이 대형이 아니라 무려 163km나 되는 긴 넓이에 포토스팟 규모가 200만 평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원이다.

규모가 넓은 만큼 단순한 정원이라기보다 조경, 공연, 동물 쇼, 문화 체험을 한데 묶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1954년 식물원으로 출발해 지금은 가족 단위 여행객과 자연 애호가가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이곳은 트로피컬 가든, 프렌치 가든, 유럽식 정원, 나비 언덕과 새장 구역처럼 테마가 분명하게 나뉜다. 프렌치 가든은 베르사유 정원을 떠올리게 하는 대칭미가 돋보이는 곳으로 마치 유럽에 온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유럽식 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피어 산책형 코스로 인기가 높다.

정원만 보기엔 공연을 놓치기 너무 아깝다. 태국 전통 공연, 무에타이 쇼, 문화 퍼레이드, 코끼리 쇼 등이 있다. 코끼리들이 공놀이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제대로 즐기려면 트램을 타고 이동하면서 천천히 둘러보는 방식을 추천한다.

방문객들은 정원이 잘 관리돼 있고 하루 종일 있어도 볼 게 많다는 후기도 많지만 사람이 너무 많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유명한 만큼 관광객이 많아 혼잡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가능하면 아침 일찍 또는 비교적 선선한 시간대에 가는 것이 좋다. 운영시간은 매일 08시~18시다. 가격은 성인 기준 600바트(약 2만7000원)이다.

농눗 정원

Na Chom Thian, Sattahip District, Chon Buri 20250 태국

02

빅 부다 사원

Big Buddha / Wat Phra Yai

사진= 플리커(Photos By 夏天)

사진= 플리커

파타야의 빅 부다 사원은 왓 프라야이(Wat Phra Yai) 안에 있는 파타야에서 가장 높은 언덕인 프라툼낙 힐에 위치한 대형 황금 불상 사원이다. 높이 18m의 황금 부처상이 언덕 위에서 도시와 바다를 내려다본다. 파타야 야경과 항구 풍경을 함께 보기 좋다.

이곳의 장점은 전망이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좀티엔 해변과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날씨가 좋을수록 사진도 잘 나온다. 사원으로 올라가려면 긴 계단을 따라 올라야 하는데 계단 양쪽의 황금 나가 조각상이 독보적인 느낌을 줘서 유명하다. 계단에 이어진 용 장식 사이로 황금 조각상이 이어진다. 정상에 오르면 여러 작은 불상과 제단이 함께 있다. 계단을 오르는 게 조금 힘들지만, 정상에서 보는 바다 뷰가 모든 수고를 잊게 한다.

사원 아래쪽에는 기념품점과 음료, 코코넛 워터를 파는 가게들이 있다. 중간에는 작은 중국 사원도 있어 짧게 둘러보기 좋다. 관광지이만 신성한 종교 시설인 만큼 어깨와 무릎이 드러나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운영시간은 매일 07시~20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기부함을 운영한다. 해 질 녘에 방문하면 노을과 함께 파타야 시내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빅 부다 사원

384 Regent Soi 2, Muang Pattaya, Amphoe Bang Lamung, Chang Wat Chon Buri 20150 태국

03

3 머메이드 레스토랑

3 Mermaids

다음으로는 뷰 맛집의 레스토랑에서 배를 채워보자. 3 머메이드 레스토랑은 파타야의 씨사이드 레스토랑이다. 이름처럼 인어 조형물과 바다 전망이 포인트인 곳이다. 프라툼낙 힐 해안가에 자리해 있으며, 바다를 향해 트인 구조 덕분에 180도 파노라마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인어 손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 포토존과 나무 위 둥지처럼 생긴 좌석이 유명하다.

1인 최소 보증금 개념의 입장료 200바트(약 8000원)는 식사 비용에서 차감된다. 인기 있는 새둥지 좌석이나 전망 좋은 절벽 쪽 자리는 예약 없이는 앉기 어려울 수 있으니 방문 전 SNS나 라인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입구의 거대 인어 동상 앞은 줄을 서서 찍는 필수 포토존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10시~23시다. 저녁에는 라이브 음악도 시작돼 분위기가 더 살아난다. 메뉴는 매우 다양하다. 태국 요리, 해산물, 유럽식 요리, 국제 요리, 베이커리, 디저트, 와인, 생맥주까지 폭넓게 갖췄다. 인기 메뉴는 똠얌꿍 남콘, 플라가팽 딥 쏨나, 독일식 족발, 스파게티 카보나라, 해산물 요리 등이다.

내부는 에어컨 좌석, 오픈 좌석, 수영장 구역, 절벽 쪽 좌석 등으로 나뉘어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단, 인기 시간대에는 사람이 많고 해 질 무렵에는 자리가 특히 빨리 찬다.

04

파타야 믿거나 말거나

Ripley’s Believe It or Not! Pattaya

페북

이름부터가 믿거나 말거나인 이색 박물관으로 향해보자. 파타야 믿거나 말거나(Ripley’s Believe It or Not! Pattaya)는 파타야 중심 쇼핑몰인 로열 가든 플라자(Royal Garden Plaza) 안에 있는 실내형 체험 관광지다. 기이하고 신기한 체험형 박물관으로, 더위와 비를 피해야할 때 추천하는 실내 명소다. 파타야에서 색다른 체험을 찾는 가족 여행객이나 아이 동반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11시~22시다. 입장권은 외국인 성인 1699바트(약 6만8000원), 어린이 1499바트(약 6만원)이다. 현장 구매보다 클룩(Klook) 등 여행 플랫폼에서 콤보 티켓을 미리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내부에는 전 세계에서 모은 기이한 유물과 이야기를 보여주는 오디토리움(Odditorium), 공포 체험형 스크림 인 더 다크(Scream in the Dark), 3D 시뮬레이터 무빙 시어터 9DX(Moving Theater 9DX), 미로, 유령의 집 등이 있다. 같은 공간을 루이 투소 밀랍박물관(Louis Tussaud’s Waxworks)과 공유하고 있어 유명 인사 밀랍인형과 공포 테마파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아이들과 가기 좋고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후기가 많고 공포 체험 테마의 인기가 많다. 다만 입장료가 높은 편이라 모든 어트랙션을 한 번에 즐길 계획일 때 추천한다.

05

미니 시암

Mini Siam

페북

미니 시암은 세계 유명 건축물을 25분의 1 크기로 축소해 놓은 미니어처 테마파크다. 태국과 세계의 대표 건축물을 작게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에메랄드 사원, 리버 콰이 다리 같은 태국 대표 랜드마크와 함께 외국의 유명 건축물 축소판도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여행을 압축해서 보는 느낌의 전시형 산책 명소다.

1986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태국의 문화유산을 모은 미니 시암(Mini Siam) 구역과 세계 명소를 모은 미니 유럽(Mini Europe) 구역으로 나뉜다.

운영시간은 매일 09시~18시이며, 야간 조명은 해 질 녘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외국인 성인 기준 약 300바트(1만3000원) 내외다. 낮보다는 오후 늦게 방문해 노을이 질 때부터 조명이 켜지는 야경까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조명이 켜지면 훨씬 낭만적이고 사진도 잘 나온다. 생각보다 디테일이 정교하니 천천히 돌면서 감상해보는 걸 추천한다.

미니 시암

387 Sukhumvit Rd, Muang Pattaya, Amphoe Bang Lamung, Chang Wat Chon Buri 20150 태국

파타야의 대표적인 이색 장면을 추가하고싶다면 진리의 성전을 추천한다. 모든 구조물이 정교한 목조 조각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예술적 사원으로 불교와 힌두교의 상징들을 볼 수 있다.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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