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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쓸 필요도 없어요” 꽉 채운 2박3일 후쿠오카 여행 코스 + 경비 꿀팁까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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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채운 후쿠오카 2박 3일 코스 / 사진=unsplash@Syuichi Shiina
꽉 채운 후쿠오카 2박 3일 코스 / 사진=unsplash@Syuichi Shiina

후쿠오카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 효율성과 경비입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시내인 하카타역까지 지하철로 단 두 정거장, 택시를 타도 15분 내외면 도착하고, 가장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온 느낌을 받을 수 있죠.

덕분에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임에도 미식, 쇼핑, 그리고 근교 온천 마을까지 모두 섭렵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1분 1초가 아까운 분들을 위한 꽉 채운 2박 3일  후쿠오카 여행 코스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1일 차

도심 속 먹방과 화려한 야경 (하카타 & 텐진)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 사진=unsplash@Nichika Sakura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 사진=unsplash@Nichika Sakura

오전에 후쿠오카에 도착했다면 가장 먼저 하카타역으로 향하세요. 짐은 호텔에 맡기거나 역 내 물품 보관함을 이용하면 됩니다. 첫 식사는 하카타역 지하 식당가인 이치란 라멘이나 고소한 신신라멘으로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오후에는 쇼핑의 성지인 캐널시티 하카타에서 분수쇼를 감상하며 본격적인 쇼핑 타임을 가집니다.

모츠나베 / 사진=©후쿠오카현 관광연맹
모츠나베 / 사진=©후쿠오카현 관광연맹

저녁에는 텐진으로 이동해 후쿠오카의 상징인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야타이)를 구경해 보세요. 강변을 따라 늘어선 포장마차의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하지만 자리가 좁고 가격대가 있는 편이니, 분위기만 즐기고 실제 식사는 텐진의 유명한 모츠나베(대창전골) 맛집에서 즐기는 것이 현지 고수들의 팁입니다.

마무리는 텐진 지하상가에서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하며 첫날을 알차게 마무리합니다.

✅경비 꿀팁

-공항 이동은 지하철

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지하철은 단돈 260엔입니다. 택시(약 1,500~2,000엔)보다 훨씬 저렴하고 빠릅니다.

-모츠나베 런치 타임 공략 

저녁엔 1인당 2~3천 엔이 훌쩍 넘는 모츠나베도 점심 세트로 먹으면 1,500엔 내외로 즐길 수 있습니다. 1일 차 점심 메뉴로 모츠나베를 선택해 보세요!

-야타이(포장마차)는 분위기만 

나카스 포장마차는 자릿세가 있거나 메뉴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간단히 맥주 한 잔만 즐기고, 배를 채우는 식사는 근처 로컬 이자카야를 이용하는 게 훨씬 경제적!

2일 차

힐링의 정점, 근교 온천 여행 (유후인 또는 다자이후)

유후인 / 사진=unsplash@pjh
유후인 / 사진=unsplash@pjh

둘째 날은 후쿠오카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근교 투어의 날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단연 유후인이죠. 하카타역에서 유후인노모리 기차를 타거나 버스 투어를 이용해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어요.

긴린코 호수의 물안개를 감상하고, 유노츠보 거리에서 금상 고로케와 미르히 푸딩 같은 길거리 음식을 정복해 보세요. 당일치기 온천(히가에리)을 즐기며 여독을 푸는 것도 잊지 마세요.

뜨끈한 온천 / 사진=unsplash@Roméo A.
뜨끈한 온천 / 사진=unsplash@Roméo A.

만약 유후인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면 다자이후 텐만구 코스를 추천하는데요. 학문의 신을 모시는 이곳은 붉은 다리와 매화가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 정말 좋답니다. 입구에서 파는 우메가에 모찌(구운 떡)도 꼭 드셔보시고요.

투어를 마치고 시내로 돌아오면 저녁에는 현지인들이 줄 서서 먹는 스시 맛집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며 꽉 채운 2박 3일 후쿠오카 여행 코스 일정의 정점을 찍습니다.

✅경비 꿀팁

-산큐패스 vs 단품 구매

유후인 왕복 버스비는 약 5,760엔입니다. 만약 3일 내내 버스를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면 산큐패스(북부 규슈권)를 미리 한국에서 할인가로 구매하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유후인노모리 명당은 무료

특급 열차 유후인노모리는 전석 지정석입니다. JR 규슈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면 현장 구매보다 저렴할 때가 많고, 무엇보다 매진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편의점 간식 십분 활용

유후인 길거리 음식은 하나에 300~500엔으로 야금야금 지출이 큽니다. 이동 중 마실 물이나 간단한 주전부리는 숙소 근처 편의점에서 미리 사두면 소소한 지출을 막을 수 있어요.

3일 차

마지막까지 쇼핑과 산책 (오호리 공원 & 면세 쇼핑)

오호리 공원에 사람이 많다면 근처 마이즈루 공원도 추천 / 사진=©후쿠오카현 관광연맹
오호리 공원에 사람이 많다면 근처 마이즈루 공원도 추천 / 사진=©후쿠오카현 관광연맹

마지막 날은 공항으로 가기 전 여유를 즐길 시간입니다. 아침 일찍 오호리 공원을 산책하며 여유를 즐겨보세요. 공원 내 스타벅스는 일본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매장이라 카공족 모드로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단, 충전은 금지!). 산책 후에는 하카타역이나 텐진의 백화점 식품관(데파치카)에 들러 한국에 가져갈 디저트 선물을 고릅니다.

공항으로 떠나기 직전, 드럭스토어나 돈키호테에서 마지막 면세 쇼핑을 즐기는 것도 필수죠. 후쿠오카 공항은 시내와 매우 가까우므로 비행기 출발 2시간 전까지만 이동해도 충분합니다. 공항 내 면세점에서 로이스 초콜릿이나 도쿄 바나나(후쿠오카 버전)를 집어 들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면, 꽉 채운 2박 3일의 여정이 마무리됩니다.

꽉 채운 후쿠오카 2박 3일 여행코스 / Deseigned by Freepik
꽉 채운 후쿠오카 2박 3일 여행코스 / Deseigned by Freepik

2박 3일 후쿠오카 여행 코스는 짧지만 그만큼 만족도가 높아 다녀오고 나면 마치 일주일은 여행한 듯한 기분이 들어요. 유명한 명소를 다 도는 것도 좋지만, 골목길 숨은 카페나 작은 이자카야에서 현지인들과 섞여보는 경험이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경비 꿀팁 

-면세 혜택과 잔돈 털기

5,500엔의 법칙: 일본 대부분의 상점은 세금 불포함 5,000엔(세금 포함 5,500엔) 이상 구매 시 10% 면세(Tax Free)를 즉석에서 해줍니다. 드럭스토어나 돈키호테에서 살 물건을 한 번에 모아서 결제하는 것이 꿀팁.

-백화점 5% 할인 쿠폰

이와타야, 미츠코시 등 주요 백화점 인포메이션 센터에 여권을 제시하면 외국인 전용 5% 할인 쿠폰(게스트 카드)을 줍니다. 명품이나 고급 디저트를 살 때 면세와 중복 적용이 가능해 혜택이 쏠쏠합니다.

-동전은 편의점에서

마지막에 남은 애매한 동전들은 공항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며 “전부 동전으로 내고 부족한 금액만 카드로 결제할게요”라고 요청해 보세요. 무거운 동전 지갑 없이 가볍게 귀국할 수 있는 꿀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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