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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절대 못 느낄 분위기” 미야코지마 가볼 만한 곳 베스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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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그곳, 미야코지마. 석회암으로 형성된 부드러운 해변과 미야코 블루로 불리는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드넓은 서사시 같은 자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부 섬으로 휴양을 떠나 쉬고 싶다면 렌터카를 빌려 바람과 함께 미야코지마 가볼 만한 곳으로 떠나보세요.

아래는 그 여정의 첫걸음이 되어줄 다섯 곳의 명소입니다.

요나하 마에하마 해변

요나하 마에하마 해변 / 사진=unsplash@Nakamura
요나하 마에하마 해변 / 사진=unsplash@Nakamura

섬 여행에서 해변이 특별한 이유는 그 바다 앞에서 하루의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요나하 마에하마 해변은 미야코지마에서도 가장 긴 모래사장으로 유명한데요.

직선으로 이어지는 7킬로미터의 백사장은 걸어보면 그 스케일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또 수심이 완만해 여름에는 가족 여행객이 많고, 바람이 잔잔한 날엔 바다 색이 미야코 블루라는 표현이 이해가 됩니다.

이곳은 이라부 대교가 정면에 보여 사진 찍기에도 좋으며, 해가 질 무렵엔 긴 수평선 위로 빛이 서서히 바뀌는 모습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카페와 무료 주차 공간이 있어 짧게 들렀다 가기도 부담 없습니다.

이라부 대교 드라이브

이라부 대교 / Designed by Freepik
이라부 대교 / Designed by Freepik

미야코지마와 이라부섬을 잇는 약 3.5킬로미터 길이의 이라부 대교는 일본에서 가장 긴 다리입니다. 다리를 달리는 내내 양쪽의 풍경이 모두 바다라서, 날씨가 좋은 날이면 구역마다 색이 달라 보일 정도죠.

특히 통행료가 없어 좋고, 양쪽 섬 사이의 이동이 쉬워 여행 루트 구성에 핵심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리 초입에는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차 창문을 열고 달리면 미야코지마가 왜 드라이브 여행에 최적화됐다는 말이 나오는지 바로 이해되실 겁니다.

스나야마 비치

스나야마 비치 / 온라인커뮤니티
스나야마 비치 / 온라인커뮤니티

미야코지마 여행에서 꼭 한번은 들르게 되는 곳입니다. 해변 자체는 크지 않지만, 모래 언덕을 넘어가면 갑자기 탁 트인 바다가 나타나는 그 순간이 인상 깊습니다. 이곳의 상징인 아치형 바위는 자연 풍화로 만들어진 형태로, 낮 시간대 해가 비칠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또 깊지 않은 바닷물 덕분에 가벼운 물놀이도 가능하고, 파도가 넘실대지 않는다면 스노클링도 무난해요. 다만 이 지역 특성상 바위 지형이 많아 아쿠아슈즈를 챙기면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해변까지는 도보로 이동해야 해, 짧은 산책을 겸해 들르기 좋습니다. 휴양지 감성의 해변보다는 자연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공간에 가깝습니다.

히가시헨나자키 곶

히가시헨나자키 곶 / 사진=wikimedia(09:58, 4 April 2007 @ Michalkun)
히가시헨나자키 곶 / 사진=wikimedia(09:58, 4 April 2007 @ Michalkun)

거센 바람이 불어도 방문자가 끊이지 않는 곳, 미야코지마 섬 동쪽 긑에 자리한 히가시헨나자키 곶은 좁고 긴 반도가 바다 쪽으로 뻗어 있고, 끝에 등대가 있어 시야가 자연스럽게 바다를 따라 이어집니다.

특히 일출 명소로 유명하여 새벽 시간대엔 분위기가 사뭇 달라집다. 햇빛이 올라오기 직전의 바다는 짙은 회색 계열이라 차분하지만, 몇 분만 지나면 온도가 올라가듯 색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걸을 수 있도록 잘 정비된 길이 있어 긴 산책 코스로도 좋습니다. 바람이 강하므로 가볍게 걸칠 겉옷을 챙기면 편합니다. 미야코지마 가볼 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미야코지마 시내 & 중심 마을

여행 내내 자연 풍경만 보고 다닐 수는 없습니다. 미야코지마의 생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히라라 타운 일대가 가장 적합합니다. 번화가라고 부르기엔 규모가 크진 않지만, 식당·카페·기념품 가게가 오밀조밀 모여 있어 저녁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현지 맥주를 파는 작은 바, 소금 소바와 미야코 우동 같은 지역 음식점,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마트가 모여 있어 여행 마지막 날 가볍게 걷기에도 괜찮습니다.

숙소 밀집 지역이라 이동도 편하며, 자동차 없이도 천천히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미야코지마 가볼 만한 곳 여행의 마무리를 동네 분위기로 하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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