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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는 의정부 가볼 만한 곳, 카페와 미식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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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부대찌개거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의정부 부대찌개거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북한산과 도봉산의 기운을 품고 자연과 도시의 조화로운 풍경을 선사하는 도시다. 활기찬 도심 속에서도 숲의 고요함과 미식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장소들이 자리한다.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는 이때, 의정부에서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의정부 부대찌개거리 —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사연 깊은 우리 음식의 골목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의정부 부대찌개거리는 옛 양주 군청 옆에 자리해 형성된 음식특화 거리로, 한국전쟁 이후 탄생한 부대찌개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부대찌개는 미군부대에서 나온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서양식 재료에 김치와 고추장, 떡 등 우리의 전통 재료를 더해 끓여 먹던 데서 시작된 음식으로,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서민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이 거리는 시가 원조식당으로 공인한 ‘오뎅식당’을 중심으로 총 12개의 식당이 모여 있으며, 매년 10월 ‘의정부명물찌개 음식축제’가 열려 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영만 작가의 만화 식객에도 등장해 부대찌개의 유래와 함께 우리 현대사의 이면을 조명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중앙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차량 이용 시에는 식당별 주차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인근에는 의정부시퓨전문화관광홍보관, 행복로, 의정부제일시장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나크타 — 도봉산 숲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빵

호원동에 자리한 나크타는 도봉산 소나무 숲속에서 신선한 빵을 구워내는 베이커리다.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부인환 셰프가 일본 팡 메종에서 전수받은 원조 레시피로 국내 최초 소금빵을 선보이며, 특히 명란 시오빵인 ‘도봉산 호랑이’가 별미로 꼽힌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의 기운을 받으며 갓 구운 빵의 향기를 맡을 수 있으며, 야외 공간에서는 숲의 경치를 조망하며 고요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영어 베이킹 클래스도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쓰는 곳이다.

아나키아 — 탁 트인 공간에서 누리는 복합 문화 경험

산곡동에 위치한 아나키아는 의정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총 2000평에 이르는 넓은 공간에는 베이커리 카페와 레스토랑이 함께 자리한다. 사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담아내는 통창은 탁 트인 공간감을 선사하며, 방문객은 이곳에서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층마다 다른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거나 고급스러운 식사를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파크프리베 — 평화로운 휴식을 위한 디저트 카페

장암동에 자리한 파크프리베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선사하는 디저트 카페이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맛있는 커피와 다채로운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정성스럽게 꾸며진 내부 공간은 편안함을 더하며, 사색에 잠기거나 소중한 사람들과의 대화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한적한 공간에서 나만의 가치를 발견하며 여유를 누리기에 적합하다.

서락원 — 신선한 재료로 빚어내는 건강한 만두 밥상

자일동에 위치한 서락원은 신선한 재료로 당일 빚어내는 만두를 선보이는 곳이다. 이곳은 매일 아침 들어오는 신선한 야채와 고기를 사용하여 정성껏 만두를 만들며,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제공한다. 넓고 청결하게 관리되는 매장 환경은 편안한 식사를 돕고, 정갈한 음식 맛과 친절한 서비스가 조화를 이룬다. 뜨거운 만두전골이나 든든한 만두 요리로 차가워진 가을 공기를 녹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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