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명소, 기암괴석과 강물 위로 흐르는 역사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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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은 한반도의 척추라 불리는 백두대간 자락에 자리 잡은 고장이다. 굽이치는 강물과 기암괴석이 빚어낸 자연경관 속에 유구한 역사의 흔적이 배어 있다. 단종의 슬픈 이야기가 깃든 유배지부터 활기 넘치는 시장 골목, 그리고 신비로운 전설을 품은 바위까지, 영월은 가을날 고즈넉한 매력을 선사하며 가볼 만한 곳이 풍부하다.
선돌 — 기이한 형상이 빚어낸 신비로운 자연 절경
강원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에 위치한 선돌은 마치 칼로 자른 듯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서 있는 자연 명소이다. 서강 옆으로 솟아오른 웅장한 바위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예로부터 신선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 하여 ‘선돌’이라 불리며 소원 성취와 관련된 전설이 전해진다. 바위 주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선돌의 독특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주변의 단풍과 어우러져 더욱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청령포 — 단종의 애환이 깃든 고요한 유배지

강원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자리한 청령포는 어린 단종의 유배지로서 역사적 슬픔을 간직한 곳이다. 삼면이 물길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은 험준한 절벽이 막아선 천혜의 요새 같은 지형을 이룬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굽이치는 강물과 어우러진 빼어난 자연경관이 시야에 들어온다. 가을에는 단풍이 주변을 물들이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곳에서는 당시 단종이 거처했던 어소와 망향탑 등 역사적 유물들을 마주하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영월서부시장 — 활기 넘치는 전통 시장의 풍요로운 먹거리
강원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에 자리한 영월서부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여행객의 발길이 교차하는 활기찬 공간이다. 신선한 농산물과 다채로운 먹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져 있으며, 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가 가득하다. 이곳을 거닐다 보면 시장의 소소한 볼거리와 정겨운 상인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일미닭강정 — 전국적 명성을 얻은 영월의 별미 닭강정
시장 한편에는 수많은 방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일미닭강정이 있다. 국내산 닭다리살만을 사용하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선사한다. 방문하는 이들은 포장하여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맛보거나, 택배를 통해 집에서도 이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