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에서 만나는 과학 박물관 ‘5선’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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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에서 만나는 과학 박물관 ‘5선’  / ⓒ인포매틱스뷰
부·울·경에서 만나는 과학 박물관 ‘5선’  / ⓒ인포매틱스뷰

부·울·경,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일대를 뜻하는 줄임말이다. 부·울·경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우리나라 자연 생태와 과학의 원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과학 박물관은 추천한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 독특한 데이트 코스를 찾고 있는 커플, 그리고 혼자서 고독한 과학의 세계로 빠질 수 있는 과학 부·울·경 과학 박물관 5선을 소개한다.

낙동강하구철새도래지&을숙도 철새공원

을숙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장정수
을숙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장정수

이름처럼 3~4월에는 여름 철새, 11~12월에는 겨울 철새가 민족대이동을 하듯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한반도는 철새 이동 경로에 서 있어 철새의 땅이라고도 불리는데, 낙동강 하구는 그 철새들의 중요한 기착지라고 할 수 있다.

덕분에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는 생태계의 복잡성과 회복력을 체험할 수 있는 부·울·경 과학 박물관으로 괜찮은 선택이다.

특히 을숙도 철새공원은 낙동강 하구 생태계를 둘러보기에도 좋다.

✅낙동강하구

▶주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 1240

▶운영시간 : 09:00~18:00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입장료 : 무료

✅을숙도 공원

▶주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 1240 (하단동)

▶운영시간 : 09:00~18:00 [전시관]  09:00~19:00 [공원]

▶입장료 : 무료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 사진=비짓부산@써머트리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 사진=비짓부산@써머트리

부산 영도에 자리한 국내 유일 국립 해양박물관으로, 바다의 역사부터 과학, 기술, 그리고 문화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과학박물관이다.

특히 조선시대 서해를 통해 식료품을 한양으로 운반 역할을 맡았던 관리 일지부터 대항해시대 전 세계 바다를 누비던 범선까지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치형으로 만들어진 수족관에서 마치 바다에 빠진 것 같은 즐거운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이다.

✅국립해양박물관

▶주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45

▶운영시간

09:00~18:00 [평일] -21:00 [5~8월 토요일] – 19:00 [9~4월 토요일, 일요일]

09:00-17:30 [해양도서관] 10:00-17:00 [어린이박물관(예약필수] | 월요일 휴관

▶입장료 : 무료

창녕 우포늪 생태관

우포늪 전경 / 사진=경남관광길잡이
우포늪 전경 / 사진=경남관광길잡이

▶주소 : 경남 창녕군 유어면 우포늪길 220

▶운영시간 : 09:00~18:00

▶입장료 : 무료

1억 4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부터 형성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자연 내륙습지로, 백악기를 살았던 공룡 또한 지금의 우리처럼 경계의 땅에서 살았다.

과거 강을 건너는 데 많이 사용됐던 나무배를 탈 수 있는데, 이는 과거 사람들이 물이 있는 곳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다.

창녕 우포늪 생태관은 그러한 역사를 잘 보존해둔 부·울·경 과학 박물관으로,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교육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울 것이다. 거기에 입장료도 무료다.

국립밀양기상과학관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Designed by Freepik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Designed by Freepik

▶주소 : 경남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84 (교동)

▶운영시간 : 10:00~17:30 | 월요일 휴관

▶입장료 : 성인 2,000원 / 청소년 & 어린이 1,000원 / 7세 이하,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무료

날씨는 그 무엇보다 우리의 생활과 밀접해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밀양 기상 과학관은 날씨를 과학 원리와 체험으로 연결한 국내 대표 기상 과학관이다.

날씨에 관련된 모든 과학적 원리와 요소를 세 개의 공간(기상현상관, 기상예보관, 기후변화관)에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야외 날씨 놀이터에서는 실제 강수량과 바람 세기 등을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다.

날씨 변화에 따른 지구과학에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부·울·경 과학 박물관이다.

고성 공룡 박물관

고성 공룡박물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고성 공룡박물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주소 : 경남 고성군 하이면 자란만로 618

▶운영시간 : 09:00-18:00 [3~10월] 09:00-17:00 [11~2월]

▶입장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500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이 경남 고성군에 있다. 고성 공룡 박물관은 공룡의 보행과 생태, 진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몰입형 방식으로 전달한다.

또 박물관 외관부터 공룡을 형상화한 것이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공룡 발자국 화석지와 공룡공원도 연계하여 즐길 수 있다.

특히 상족암 해안을 따라가면 수천 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펼쳐진 장관을 확인할 수 있다. 

부·울·경 지역(부산, 울산, 경남), 아이와 가볼 만한 과학 박물관을 찾고 있다면 위 5곳을 참고하여 방문해 보자. 교육적인 측면은 물론, 아이들의 호기심이 극대화할 것임에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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