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가볼 만한 곳 끝판왕 3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 추천(+대부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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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곶어촌체험마을] 대부도 가볼 만한 곳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홀곶어촌체험마을] 대부도 가볼 만한 곳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서해에서 가장 큰 섬 대부도는  시화방조제로 육지와 연결된 이후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도 가볼 만한 곳을 모르는 여행자들이 꽤 많다.

이번 글에서는 구석구석 숨겨진 대부도 가볼 만한 곳 끝판왕 세 군데를 소개한다.

흘곶어촌체험마을

시간 내 마음껏 채집해 보자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시간 내 마음껏 채집해 보자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남로 618

▶운영시간 : 물때 따라 운영시간 조정, 전화 문의 후 방문 권장

▶입장료 : 15,000원 [14세 이상] 8,000원 [5~13세]

301번 지방도에 빠져나와 남쪽 끝까지 달리면 대부도 가볼 만한 곳인 홀곶어촌체험마을에 도달한다. 이곳은 1871년 제작된 지도에서 ‘홀곶’이라는 독특한 명칭으로 등장하는데, 여행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아 여름 휴가철에도 한적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곳의 주 체험은 조개 캐기다.

해수면이 낮아지는 간조 시각을 기준으로 전후 2시간씩 체험할 수 있으며, 채집량은 원하는 만큼이다. 바지락, 낙지, 그리고 겨울엔 간간이 꼬막도 캘 수 있다. 인근에는 약 17km 길이의 해안선을 따라 걷는 서해랑길 90코스가 있다.

뻘 체험 후 서해랑길과 함께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도 함께 감상해 보자.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546

▶운영시간 : 24시간

▶입장료 : 무료

바다를 메운 간척지에 조성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는 여의도 4.3배 규모의 자연생태공원이다. 해안녹음숲, 대부밀단지, 자생소나무힐링숲 등 구역별로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이곳은 과거에 바다였음을 보여주는 칠면초와 해홍나물 등이 자생하는 염생식물 군락지도 만날 수 있다. 또 공원 곳곳에는 다양한 습지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데크도 마련됐으며, 전기 바이크나 깡통 열차를 타고 즐길 수도 있다.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의 하이라이트는 공원 가장자리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이다. 시화호를 가로지르는 송전탑을 가리기 위해 심은 것이지만, 오히려 드라이버에게는 비밀 같은 대부도 가볼 만한 곳으로 소문났다.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입구에 전동바이크, 삼륜 전기차, 다인승 깡통 열차를 대여하여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단 운전면허 소지가 필수이므로 면허증을 꼭 챙겨가자.

깡통 열차를 즐기는 행복한 가족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깡통 열차를 즐기는 행복한 가족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대부도포도찐빵

대부도포도찐빵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대부도포도찐빵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322

▶운영시간 : 10:00~20:00 [평일] 10:00~22:00 [주말]

※포도찐빵 6개 10,000원

대부도의 특산물은 단연 포도다. 사시사철 불어오는 해풍과 큰 일교차, 그리고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을 갖고 있어 좋은 품질의 포도를 재배하는 곳이다. 최근에는 포도를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포도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하는데 힘을 기울이는 추세다.

대부도포도찐빵은 풍성한 대부도산 포도즙과 포도주를 반죽에 넣어 연보라색을 띠는 것이 특징인데,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스며들어 식욕을 자극한다. 팥, 단호박, 군고구마 앙금을 선택할 수 있다.

대부도 가볼 만한 곳을 둘러보고 난 후 고파진 배를 포도찐빵으로 달래보자.

포도찐빵, 냉동제품도 판매 중이다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포도찐빵, 냉동제품도 판매 중이다 / 사진=한국관광공사@여행작가 김정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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