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목 상사화길, 변산 마실길 따라 자연을 즐기는 코스 (부안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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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마실길 2코스는 철책 초소 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조성된 상사화 군락지를 지나는 특별한 여행길이다.

노루목 상사화길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코스는 변산반도의 진수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걷는 맛이 난다.

솔향 가득한 송림을 거쳐 금빛 모래의 고사포 해수욕장에 이르고, 마지막에는 옥녀가 머리를 감았다는 전설이 깃든 성천까지 도달하는 환상적인 루트다.

산과 들, 바다가 선사하는 삼색 파노라마

[변산 마시길 2코스] 노루목 상사화길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변산 마시길 2코스] 노루목 상사화길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변산 마실길 2코스의 가장 큰 매력은 산과 들, 그리고 바다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내륙의 푸른 산맥에서 시작해 들판의 여유로움을 거쳐 서해의 푸른 바다에 이르는 변화무쌍한 풍경이 걸음걸음마다 새로운 감동을 안겨준다.

특히 산책길의 높낮이가 적당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면서도, 변산반도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계절별 꽃의 향연

[변산 마시길 2코스] 노루목 상사화길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변산 마시길 2코스] 노루목 상사화길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노루목 상사화길이라도 불리는 변산 마실길 2코스의 묘미는 계절마다 방문하는 맛이 있다. 그래서 계절마다 방문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여름철에는 하얀 샤스타데이지가 청량한 매력을 뽐내고, 7월이면 붉노랑 상사화가 절정을 이루며 길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각기 다른 계절의 꽃들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갤러리를 걸으며, 사계절 언제 와도 꽃향기 가득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황금빛 석양, 마실길 산책

[변산 마시길 2코스] 노루목 상사화길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변산 마시길 2코스] 노루목 상사화길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해질 무렵 변산 마실길 2코스를 걷는 경험은 그야말로 드라마 속 CG가 따로 없다. 서해의 바다 위로 떨어지는 황금빛 석양, 그리고 잘 정비된 코스길과 꽃을 바라보며 걷는 산책은 부안 여행의 숨겨진 묘미다.

하루의 마무리를 이토록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변산반도를 따라 해안드라이브도 좋지만, 송포항에 잠시 내려 변산 마실길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는것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변산 마실길 2코스(노루목 상사화길) 정보

전체 코스: 송포항 → 선비마을 → 상사화 군락지 → 노루목 → 고사포해수욕장 → 성천포구

총 거리: 4.5km

소요 시간: 1시간 15분

난이도: 초급자도 부담 없는 평탄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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