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부자가 아닌 이상 가장 고려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예산’이죠. 특히 설렘 가득한 꿈의 해외 여행지라고 해도, 상상 이상의 물가에 놀라 지갑이 비명을 지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그러나,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그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와 럭셔리한 즐거움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선망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 번쯤 가보고 싶지만, 지갑을 단단히 붙들어 매야 할 물가 비싼 해외 여행지 TOP 5를 소개해 드릴게요.
뉴욕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은 전 세계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이자, 모든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도시죠. 타임스퀘어의 화려한 불빛, 자유의 여신상, 세계적인 박물관 등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지만 그만큼 물가도 ‘헉’ 소리가 나옵니다.
특히 맨해튼 지역의 숙박비는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였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고, 식비나 교통비(택시) 또한 “이거 맞아?” 싶을 정도죠. 특히 미국 여행에서 돈 잡아먹는 하마라고 알려진 팁 문화도 자리 잡고 있어 예산에 추가해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그러나 뉴욕, 한 단어 만으로도 느껴지는 에너지와 분위기, 그리고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여행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해외 여행지라 할 수 있어요.
아이슬란드

오로라와 빙하, 백야현상, 그리고 화산 활동 등을 통해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아이슬란드. 지구에서 가장 특별한 자연 활동이 일어나는 해외 여행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러나 ‘얼음과 불의 나라’라는 별칭처럼 물가 또한 뜨겁게 다가옵니다.
특히 식비와 숙박비가 뒷골을 잡아당기고, 외곽 지역으로 갈수록 선택지의 폭이 넓지 않아 지갑에서 눈물이 나올 정도죠. 또 아이슬란드는 렌터카를 이용한 여행이 필수적인데, 주유비 또한 경악스럽습니다.
이처럼 노르웨이는 물가 비싼 해외 여행지라 할 수 있지만,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로운 풍경의 가치를 인정하는 여행객들도 많습니다.
노르웨이

대자연의 걸작 피오르드와 오로라가 있는 노르웨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살인 물가 해외 여행지입니다. 특히 수도인 오슬로의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교해 보면 당장 떠나고 싶어질 정도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죠.
교통비, 식비, 숙박비 등 심지어 공항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도 돈을 내야 합니다. 노르웨이의 살인적인 물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석유 수출’ 국가이자 복지국가로,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은 만큼 전반적인 물가도 높게 측정된 탓이죠.
그러나 압도적인 대자연의 비경을 마주할 수 있는 피오르드는 그 어떤 가격으로도 매길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답니다.
스위스

그림 같은 호수, 환상적인 알프스 풍경의 스위스는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항상 입에 오르내리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스위스는 세계에서 가장 물가 비싼 해외 여행지로, 동네 아이도 알 정도인데요.
평범한 레스토랑 식사는 한 끼에 5만 원이 훌쩍 넘는 경우가 다반사고, 저가 호텔도 15만 원 이상, 거기에 에어비앤비나 호스텔과 같은 공유 숙박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스위스의 압도적인 대자연과 깨끗한 환경, 그리고 치안을 생각하면 이보다 좋은 자연 친화 해외 여행지는 없다고 할 수 있죠. 버킷리스트로 융프라우, 마터호른 등 웅장한 대자연을 마주할 계획이 있다면 지금부터 예산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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