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리장성 여행, 어떤 코스를 선택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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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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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은 여행자들에게 꼭 한 번 가볼 만한 명소로 손꼽힌다.

길이 약 21,196km에 달하는 이 거대한 성벽은 중국 역사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가장 긴 인공 구조물로, 다양한 관문과 구간에서 관광이 가능하다.

만리장성 투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베이징 근교의 구간들이다. 특히 바다링(八达岭) 구간은 가장 잘 보존된 구역으로, 베이징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다만, 관광객이 많아 혼잡할 수 있어 이른 아침 방문이 추천된다. 무티앤위(慕田峪) 구간은 바다링보다 덜 붐비고, 푸른 자연 속에서 한적하게 장성을 걷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진산링(金山岭)과 스마타이(司马台) 구간은 등산을 겸한 트레킹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야경 감상을 할 수도 있다.

베이징에서 만리장성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기차, 버스, 택시, 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유 여행이 부담스럽다면 현지 여행사를 통한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입장료는 구간별로 다르며,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힘들이지 않고도 장성의 정상부까지 올라갈 수 있다.

만리장성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중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방문 전 역사적 배경을 숙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하면 더욱 뜻깊은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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