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 팔아서 건물 세웠다고?” 현지인 추천 ‘찐’ 서울 꼭 가봐야 할 맛집 4곳

서울엔 수많은 맛집이 있지만, 진짜 현지인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랜 세월 변치 않는 맛으로 사랑받아온 식당들은 특별한 이야기를 품고 있죠.

어떤 곳은 된장찌개로 건물을 세웠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런 이야기와 함께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할 서울 ‘찐’ 맛집 4곳을 소개합니다.

사랑방칼국수

충무로 골목에서 5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전설적인 서울 맛집, 사랑방칼국수입니다. 사랑방칼국수에서는 국물이 끝내주는 칼국수뿐만 아니라 닭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가는 통닭백숙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백숙 백반’ 메뉴는 가성비 끝판왕이라할 수 있죠.

찬 바람이 불때 생각나는 국물요리, 칼국수 또한 일품인데요. 뜨끈하게 끓여낸 칼국수 한 입 하면 다른 보양식이 필요 없죠. 충무로역 6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거리로 접근성도 좋으니 방문하셔서 50년 세월의 손맛을 느껴보세요.

굴다리식당

공덕역 9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굴다리식당’은 3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김치찌개 전문 서울 맛집인데요.

이곳은 과거 공사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함바집으로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그 옛날의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주방에서 미리 푹 끓여낸 김치찌개는 깊은 맛을 자랑하며, 부드러운 김치와 돼지고기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또한, 두툼하게 썰린 돼지고기로 만든 제육볶음과 부드러운 계란말이는 일을 마치고 온 분들에게는 따뜻한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지요. 오랜 세월 변함없는 맛과 분위기를 간직한 굴다리식당에서 따뜻한 밥상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영수분식

영수분식은 뚝도시장 내에 자리한 노포로, 곱창 요리로 유명한 서울 맛집입니다. 특히 숯불치즈곱창은 불향 가득한 곱창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 매콤함과 고소함의 조화를 이뤄 술 안주로 그만인데요. 또한, 부추전과 오뎅국물 등 다양한 기본 반찬이 제공되어 곱창의 매운맛을 중화시키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포인트!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뚝도수산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맛집으로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전화로 자리나 대기 현황을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순이네

숯불된장찌개 하나로 건물을 세운 전설의 서울 맛집. 바로 또순이네입니다. 또순이네는 9호선 선유도역 5번 출구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등심 주물럭과 토시살 주물럭이 주력 메뉴지만, 점심 시간에만 판매하는 숯불된장찌개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진한 된장의 색깔의 찌개를 맛 본 분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점심시간에 매번 찾는다고 전해질 정도죠. 또순이네에서 맛있는 숯불된장찌개를 먹고 인근 양화한강공원이나 선유도공원 같은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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