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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끝, 야생 시작” 1박 2일 여행지로 제격인 섬 여행 추천 TOP 3

[청산도] 1박 2일 여행지, 섬 여행 추천 / 사진=완도군
[청산도] 1박 2일 여행지, 섬 여행 추천 / 사진=완도군

사람 손을 거의 타지 않고 문명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섬 여행지가 국내에는 참 많습니다. 회전목마처럼 반복되는 일상을 잠시 벗어나 자연 그대로의 섬에서 진정한 휴식을 보낸다면,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문명 끝, 야생이 시작되는 곳. 1박 2일 여행지로 제격인 섬 여행하기 좋은 세 곳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섬 여행시 주의사항

1]방풍자켓 및 방한용품은 필수

2]충전기 및 여유 있는 보조 배터리 챙기기

3]비상약 챙기기(멀미, 두통, 소화제, 밴드 등)

4]날씨를 꼭 확인후 섬 여행 계획 및 배편 예약하기

5]섬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꼭 챙겨가기

[통영] 욕지도

욕지도 풍경 / 사진=구석구석
욕지도 풍경 / 사진=구석구석

▶욕지도 가는 방법 : 통영항, 삼덕항, 중화항 등에서 직항을 통해 방문

욕지도는 통영의 아름다운 섬으로, 옛 가야의 영토였으며 역사적 가치가 깊은 곳입니다. 오늘날 욕지도는 환상적인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관광 명소를 제공합니다. 특히, 욕지도 둘레길은 10km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로, 이 길을 따라 바다와 숲, 기암괴석을 지나며 변화무쌍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죠.

유동마을 인근에는 천왕산 등산로 코스를 통해 욕지도를 비롯한 한려수도의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노모와 두 모녀가 돌을 옮겨 다듬어 만들어 놓은 조각 같은 조형물, 그리고 새천년 기념탑, 출렁다리(1,2,3) 등과 같은 빼어난 관광지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환상의 섬 욕지도는 1박 2일 여행지로 손색 없는 국내 섬 여행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욕지도 제1 출렁다리 / 사진=구석구석@다님 5기 이철현
욕지도 제1 출렁다리 / 사진=구석구석@다님 5기 이철현

[전남] 청산도

청산도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박영기
청산도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박영기

▶청산도 가는 방법 : 완도항여객터미널에서 직항, 홈페이지를 통해 배편 확인 권장

※청산도 TIP
1]차 타고 갈 예정이라면 배 출항하기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 신분증 지참

2]차 없이 몸만 갈 예정이라면 청산도 택시 이용 권장, 다만 택시가 단 2대라 빠른 예약 권장

가족과 1박 2일 여행 떠나기 좋은 청산도는 산,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르러 청산(靑山)이라 이름 붙여진 작은 섬입니다.

빼어난 자연 경관 덕에 1981년 12월 23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길로 선정된 청산도는 느림의 미학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죠.

2017년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슬로시티를 대표하는 명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청산 슬로길 코스를 통해 날려보세요.

포토존은 물론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 논, 돌담길 등 다양한 명소를 즐길 수 있는 전국 유일무이 걷기 좋은 섬. 청산도를 느긋하게 즐길 수 있도록 1박 2일 여행지로 추천해 드립니다.

느림의 미학, 청산도 풍경 / 사진=완도군
느림의 미학, 청산도 풍경 / 사진=완도군

[전남] 여서도

여서도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여서도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여서도 가는 방법 : 완도항여객터미널에서 청산도에 내린 후 섬사랑 7호를 타고 가는 방법이 유일 (기후에 따라 배편이 자주 취소 되므로 날씨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

여서도는 전남 완도군 청산면에 속한 섬으로 2.1km², 해안선 길이 10km의 작은 섬입니다. 북쪽에는 청산도, 남쪽에는 제주도가 위치한 조용하고 고요한 섬 여행지인데요. 날씨가 조금만 좋지 않아도 배편이 취소될 만큼 인적이 드문 곳이지만, 갈 수만 있다면 높고 단단하게 쌓아진 돌담을 보고 입이 떡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 먼 곳에 집들을 둘러싼 돌담은 모진 바닷바람과 이곳 사람들의 거친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는 듯하여 찡하기도 하고, 어떻게든 살아가려는 주민들의 삶에 대한 강한 욕구의 모습이 상당히 멋있게 느껴집니다.

문명 끝, 야생 시작이라는 제목처럼 여서도는 자연 그대로를 보여주는 신비의 섬으로, 아무럼 꾸밈이 없어도 모든곳이 다 아름답습니다.

왠지 모르게, 고요한 여서도에 도착하면 복불복을 통해 집을 지어야 할 것 같지만, 다행히 민박집을 이용하여 1박 2일 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신비의 섬 여서도 돌담을 배경으로 잊지 못할 섬 여행 사진 한장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신비의 섬 여서도 돌담길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신비의 섬 여서도 돌담길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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