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패키지 예약중 가장 의외인 곳이 있다. 바로 중국 여행이다. 이에 힘입어 중국 골프 여행 예약 또한 급증하고 있다.
14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10월부터 11월 해외 골프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고 전했다. 이번 동계시즌(12~2월) 예약도 증가세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해외 골프 지역별 예약 비중은 태국이 37.6%, 베트남 13.4%, 필리핀 11.1%, 일본 10.1%, 중국 9%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4분기에는 12일 기준 태국 29.5%, 중국 18%, 베트남 12.7%, 일본 11.5%, 필리핀 8.3% 등 중국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해외 골프 여행으로 항상 상위권에 있었던 베트남과 필리핀을 제쳤다.
중국 골프 여행의 인기는 중국 정부의 무비자 정책으로 보여진다. 하이난을 비롯해 광저우, 하문/복주, 심천 등 다양한 지역으로 중국 여행 선택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또 명문 골프장 경험과 관광 미식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하나투어는 겨울 골프 여행지로 주목받는 ‘중국 골프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대표 상품은 ‘하문 골프 4일’로, 3박4일 동안 하문을 대표하는 동방, 해서국제, 남태무, 마주cc 중 총 54홀 라운딩을 즐기고 하문의 번화가 관광,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일정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이다.
또한, 무비자 정책 발표 이전부터 인기 관광지였던 ‘하이난 골프 5일’도 추천했다. 3일간 녹희두CC, 드래곤밸리CC, 해중해CC에서 총 54홀 의 라운딩을 즐길 수 있고, 하이난 싼야 신규 프리미엄 호텔에서 숙박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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