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가을 제주 여행 추천’ 자연과 힐링, 치유를 함께 할 수 있는 제주 관광 명소 ‘4선’

가을은 사계절 중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데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지는 이 시기에 많은 분들이 제주 관광 명소를 찾곤 합니다.

억새와 단풍, 바다 구경이 전부라 생각할 수도 있는 제주 여행이지만, 올가을에는 새로운 로컬 여행을 통해 제주의 진짜 매력을 발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과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는 제주 관광 명소를 소개해 드릴게요.

머체왓숲길은 ‘2021 제주 웰니스 관광지(자연/숲 치유)’로 선정된 관광지로 푸른 녹음이 가득한 신비로운 제주의 숨은 명소인데요. ‘머체’는 돌이 쌓이고 잡목이 우거진 곳이라는 뜻이며 ‘왓’은 제주어로 ‘밭’을 의미합니다.

이곳은 수려한 서중천 계곡을 품고 피어난 자연의 선물이라 할 수있으며 돌과 나무가 한껏 우거진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힐링 공간입니다. 눈앞으로 펼쳐지는 웅장한 자태의 원시림. 그 속에서 느껴지는 청량하고 강력한 자연의 기운은 방문객들에게 치유를 선사하죠.

머체왓숲길은 총 3개의 매력적인 코스로 나뉘며, 본인 취향에 따라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해설사와 동행하는 트레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보다 깊은 이해를 원하시는 여행객은 ‘숲 해설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됩니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열린 관광지’에 지정된 곳인 치유의 숲은 총 12개의 테마가 담긴 길로 이루어진 숲입니다. 열린 관광지란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등 관광 취약 계층이 이동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곳입니다.

치유의 숲은 편백나무와 삼나무로 가득하여 피톤치드, 음이온, 산소, 자연광과 같은 숲속 치유 인자들을 통해 산림치유 효과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서귀포의 힐링 명소라 할 수 있는데요.

이곳 역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깊이감 있는 체험을 경험할 수 있어요. 사람 흔적이 거의 없는 대자연 속에서 ‘걷기 명상’, ‘해먹 체험’, ‘아로마테라피’ 등의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파파빌레에 들어서면 푸른 하늘과 바농오름의 웅장한 풍경이 방문객들을 사로잡습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풍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거대한 현무암 ‘한반도 지도’일 텐데요.

용암이 흐르며 만들어진 자연 현무암 지대는 파파빌레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제주 자연의 신비로움을 나타냅니다. 또한 공원 내에 있는 ‘현무암 숲’은 탁월한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개인이 문화재 발굴하듯 수작업을 통해 발견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용암이 흘러간 흔적을 따라 거닐며 마주할 수 있는 100m가량 쭉 뻗은 길 ‘흑룡(와룡)’은 현무암 숲의 포인트라 할 수 있죠.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이 현무암 위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즐겨보세요!

생각하는 정원은 1968년부터 한 농부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의 황무지를 개척하며 시작된 특별한 공간인데요. 개인의 집념으로 완성된 이 창조적인 정원은 1만 2천 평의 넓은 대지에 7개의 다양한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특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각 정원은 서로 다른 폭포와 연못, 그리고 돌다리가 이어져 있어, 연못마다 금붕어들이 가득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또, 이따금 특이한 형상의 괴석과 수석들이 생명의 아름다움과 오랜 세월을 뽐내며, 관람객을 깊은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정원에서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며 가을 제주 여행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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