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여행 BEST 추천” 환상적인 뷰를 자랑 하는 제주 오름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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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라이브스튜디오
안돌오름에서 산책중인 여행객  / 사진=한국관광공사@라이브스튜디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간절기 시즌이 오면 문득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주도만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오름입니다.

오름은 제주도 방언으로 ‘산’을 뜻하며, 규모가 작은 화산폭발로 형성된 것인데요. 제주에는 해안에서 한라산 정상까지 약 300개가 넘는 오름이 있다고 하죠.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제주 오름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새별오름

사진=한국관광공사@허승
사진=한국관광공사@허승

▶주소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해발 519.3m에 달하는 새별오름은 약 30분 정도 걷다 보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 제주의 아름다운 오름인데요. 이곳에서는 예전부터 들불축제가 열렸으나, 환경 파괴 문제로 현재는 열리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새별오름이라는 이름은 저녁 하늘에 샛별처럼 외롭게 서 있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는데요. 눈부신 경치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주 명소라할 수 있죠. 정상에 위치한 5개의 봉우리는 서로 이어져 있어 더욱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또한 새별오름 인근에는 ‘새빌’이라는 레트로한 카페와 함께 핑크뮬리 가득한 풍경도 볼 수 있으니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산굼부리

사진=한국관광공사@두드림
산굼부리 억새밭 / 사진=한국관광공사@두드림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

산굼부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된 분화구입니다. ‘굼부리’는 화산체의 분화구를 의미하는 제주말로, 360여 개의 한라산 기생화산 중 하나이지만, 다른 기생화산들과는 달리 커다란 분화구를 가지고 있어 그 크기가 특히 눈에 띄는 곳이죠.

완만한 오름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금세 정상에 도착하게 되며, 정상에 비치된 망원경을 통해 성산일출봉과 주변의 오름들을 비롯한 다양한 경관을 더욱 자세히 감상할 수 있어요.

또, 가을철 산굼부리에는 억새밭에 서서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만개한 억새가 이루는 은빛 물결이 제주의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자아냅니다. 10월에 방문하기 좋은 제주 오름으로 꼭 한번 들러보세요.

백약이오름

사진=한국관광공사@라이브스튜디오
사진=한국관광공사@라이브스튜디오

▶주소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 1

오름의 군락지로 손꼽히는 송당 산간에 위치한 백약이 오름은 도로변 근처에 있어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오름인데요. 백약이 오름이라는 이름은 예로부터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는 사실에 유래되었는데요.

특히 오름 기슭에는 피톤치드 향 가득한 삼나무 숲이 펼쳐져 있으며, 또 한라산 지역에만 자생하는 피뿌리 풀이 자생하고 있죠. 이 외에도 오름 내부에는 복분자 딸기, 층층이 꽃, 향유 ,쑥 등의 약초를 발견할 수 있어요.

백약이오름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서귀포의 아름다운 경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섭지코지

사진=VISIT제주
사진=VISIT제주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제주 동부 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해안 풍경이 일품인 곳입니다.

들머리의 신양해변 백사장, 끝머리 언덕 위에 펼쳐진 유채밭, 여유롭게 풀을 뜯는 제주 조랑말들, 바위로 둘러싸인 해안 절벽과 우뚝 솟은 전설의 선바위 등은 제주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죠.

다른 제주 오름과는 다르게 해안가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경사가 매우 완만하여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제주에서 유럽 풍경이 내비치는 섭지코지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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