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가을 여행지로 제격’ 여유로운 휴식과 선비 문화가 함께하는 경북 가볼 만한 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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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천년숲정원 / 사진=한국관광공사@박장용
경북 천년숲정원 / 사진=한국관광공사@박장용

시원해진 바람이 푸른 잎을 스쳐 지나가고, 따스한 빛이 스며들어 본격적인 계절의 변화를 앞둔 9월인데요. 온통 진한 오색 빛으로 물들 이 시기에는 경북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입니다.

푹푹 찌는 듯한 더위는 물러가고, 가을 여행지로 제격인 경북 가볼 만한 곳들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선비 문화를 통해 이색적인 경북 여행을 즐겨 보세요.

[영양] 두들마을

사진=한국광광공사@김지호
사진=한국광광공사@김지호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길 98

▶입장료 : 무료

※주차가능

천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청정지역 영양에 위치한 두들마을은 ‘언덕 위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작은 마을입니다. 서계 선생이 영해에서 이주하여 정착한 후 크게 문풍이 일었던 곳으로서, 훌륭한 학자와 독립운동가를 배출하여 문학에 관심 있는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라 할 수 있죠.

이곳 두들마을에서는 한국 최초 한글로 기록된 음식 조리서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며, 직접 조리서대로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추석 같은 대명절을 위해 한국의 전통 음식을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요리 실력을 미리 키워둔다면 맛있는 연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주] 선비촌

사진=한국관광공사@김지호
사진=한국관광공사@김지호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96

▶운영시간 : 09:00-18:00 [춘추절기 9~10월]

▶입장료 : 성인-3,000원 청소년-2,000원 어린이-1,000원

※주차가능, 체험비용 별도 [한복 체험 추천]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기 매력적인 느린 도시, 선비의 고장 영주입니다. 경상북도 영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정신의 물든 도시로, 선비의 고장이자 학문으로 빛을 내며 붓으로 역사를 전하는 문화유산을 품은 도시인데요.

성리학의 비조가 된 ‘회헌 안향’ 선생과 백성의 나라를 꿈꾼 삼봉 정도전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죠. 선비촌에선 선비처럼 보고, 입고, 먹고, 즐기며 조선시대 선비의 가치와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과 친구, 그리고 연인까지 모두 다 방문하기 좋은 곳이죠.

선비촌에 방문하여 소중한 사람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해 보는 것도 경북 여행의 재미를 더해줄 겁니다.

[청송] 송소고택

사진=구석구석@다님2기 남혁진
사진=구석구석@다님2기 남혁진

▶주소 :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송소고택길 15-2 파천면

▶운영시간 : 09:00~18:00 | 일요일, 명절 휴무

▶입장료 : 무료

※주차가능, 숙박체험 별도

푸른 하늘은 가고 붉은빛 가을에 더욱 진풍경을 자랑하는 곳이 있습니다. 가을의 고즈넉함을 느끼며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곳. 바로 경북 청송의 송소고택인데요. 송소고택은 청송 덕천 한옥 마을 안에 있는 옛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고택으로, 전형적인 조선시대 부잣집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만가양식으로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으며 사랑 공간, 생활공간, 작업공간으로 구분되는 등 조선시대 상류 주택의 특징을 비교적 잘 간직한 풍경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죠.

특히 송소고택의 매력은 소중한 사람과 옛것의 미를 느끼며 하룻밤 숙박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조선 시대 상류층 분위기가 느껴지는 송소고택에서 편안한 밤을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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