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0대 명산 도전~!”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최단 코스로 정복하는 서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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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직접촬영
사진=직접촬영

입추가 지나고 9월이 다가오면 어느덧 날씨가 선선해져 야외 활동하기 안성맞춤인데요. 특히, 주말 서울 산을 정복해 보는 것도 신선한 경험이 될 수 있죠. 오늘은 등산을 아예 모르는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한국 100대 명산의 정상을 최단 코스로 오를 수 있게 준비해 보았습니다.

국내 100대 명산을 정복하기 위한 최단 거리 코스로, 적당히 운동도 되고 상쾌한 기분을 얻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등산 필수 준비물

1.등산화 : 가벼운 경등산화보다는 발목을 꽉 잡아줄 수 있는 중등산화를 추천합니다.

2.모자 : 가볍고 통기성 좋은 기능성 모자로 자외선을 차단하세요. (바람은 시원해도 피부가 많이 탄답니다.)

3.배낭 : 걸리적거리는 물품들을 담을 수 있는 초경량화 배낭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4.무릎보호대 : 산은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가 중요합니다. 소중한 무릎을 보호하세요.

5.음식 : 되도록 감자나 고구마, 물과 같은 자연식품을 챙겨가면 좋습니다. 속은 편하되 에너지를 얻기 좋으며, 산행 후 먹는 음식이 더욱 풍미가 느껴져요.

인왕산

사진=서울관광아카이브
사진=서울관광아카이브

▶난이도 : ★

▶최단 코스 : 홍제역-개미마을-기차바위-정상

※해발고도 : 339m

인왕산은 서울 시내 전경을 조망하기 좋은 산입니다. 남녀노소 외국인 등 가릴 것 없이 산책하는 느낌으로 다녀올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죠. 홍제역 2번 출구로 나와 개미마을의 시골 같은 풍경 또한 서울의 진귀한 풍경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인왕산의 가장 큰 장점은 초보자도 30분 내로 아름다운 서울 시내를 조망할 수 있을 정도로 거리가 짧은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는 꼭 주말뿐만 아니라 퇴근하고 따로 운동한다는 느낌으로 다녀오기 좋다고 할 수 있어요. 또한, 야간 시간대에 방문하면 로맨틱한 서울의 야경과 함께 색다른 데이트도 즐길 수 있답니다.

청계산

사진=직접촬영
매바위 / 사진=직접촬영

▶난이도 : ★☆

▶최단 코스 : 원터골 입구-헬기장-매바위-매봉 & 옛골-매봉

※해발고도 : 618m

청계산은 등린이 딱지를 떼기 위한 수련의 산으로 추천하는 산인데요. 서울 근교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매봉(정상)까지의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안전하게 오를 수 있어요.

고도도 적당하여 주말 운동을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죠. 다만, 청계산의 가장 큰 단점은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살짝 허전하고, 등산하는 내내 심심하다는 것입니다. 청계산의 아름다운 전망과 인증샷을 원하시는 분들은 매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겨보세요.

청계산의 비밀 장소는 매봉(정상)을 오르기 직전 우측 샛길의 배경이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잘 찾아보세요.

도봉산

도봉산 천축사 / 사진=서울관광아카이브
도봉산 천축사 / 사진=서울관광아카이브

▶난이도 : ★★

▶최단 코스 : 도봉탐방지원센터-마당바위-자운봉

※해발고도 : 740m

도봉산은 사찰과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서울의 명산 중 한 곳입니다. 특히 단풍이 물드는 계절에 방문한다면 멋스럽고 운치있는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죠. 도봉산은 서울에서 난이도가 있는 산이지만, 필수 준비물과 정신력만 갖고 있다면 초보자도 큰 탈 없이 자운봉에 도달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해있어 등산 하는 내내 서울의 경치를 즐기기 좋으며, 생태계가 깨끗하여 다람쥐 같은 동물들을 보는 재미도 선사합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신선대부터 시작되는 급격한 경사는 위험할 수 있으니 유의해서 자운봉에 올라보시기 바랍니다.

수락산

사진=서울관광아카이브
사진=서울관광아카이브

▶난이도 : ★★☆

▶최단 코스 : 수락산역-수락중학교-깔딱고개-주봉

※해발고도 : 640m

수락산은 서울 근교에서 보기 힘든 바위산 중 한 곳입니다. 수락산은 필수 준비물 외에 다른 안전 장비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이유는 바위가 상당히 미끄러우며, 등산 내내 경사가 급격하여 상당히 난이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온 사방이 바위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안전 장비는 필수이며,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오를 계획은 세우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락산은 거리는 짧지만 급격한 경사와 큰 바위를 올라야 하므로 북한산보다 어려운 산이 될 수도 있는데요. 미끄러지지 않는 등산화와 장갑은 꼭 챙겨가시길 당부드리며, 고생한 만큼 아름다운 경치로 보상해 주기 때문에 꼭 한 번 올라 보시길 추천합니다.

북한산

백운대 에서 내려다본 서울 / 사진=서울관광아카이브
백운대 에서 내려다본 서울 / 사진=서울관광아카이브

▶난이도 : ★★★

▶최단 코스 : 백운대탐방지원센터[주차장]-하루재-깔딱고개-인수봉-백운대

추천 코스 : 북한산성주차장-대서문-무량사-노적사-용암문-백운대

※해발고도 : 836m

서울에서 일출과 일몰이 가장 아름답다는 북한산입니다. 북한산은 서울에서 가장 조망이 좋다 할 수 있는 산이며,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찾을 정도로 민족 명산인데요.

등산 초입부터 주변에 여러 사찰과 역사적인 유적지, 그리고 둘레길을 따라 조화롭게 이루어진 풍경들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죠. 웅장하게 솟아난 백운대의 풍경만 보고있어도 북한산의 기운을 다 받아 가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이처럼 북한산은 서울의 명산답게 등산로가 안전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 준비물과 체력만 준비한다면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어요.

북한산만큼은 최단 거리의 코스보다는 거리와 난이도가 있는 코스를 추천해 드리는데요. 백운대의 웅장한 모습을 빠르게 만나는 것보다는, 천천히 온몸에 북한산의 기운을 느끼며 백운대의 우뚝 솟은 바위를 마주하는 것이 조금 더 특별한 산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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