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8개 유럽 국가 여행할 수 있는 ‘이 도로’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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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유럽 국가를 연결하는 자전거 횡단 루트 ‘트랜스 디나리카(Trans Dinarica)’가 개통했다.


트랜스 디나리카 자전거 도로 / 사진=트랜스 디나리카 공식 홈페이지

타임아웃(Time Out)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1일 서부 발칸 반도에 위치한 트랜스 디나리카 자전거 도로가 대중에게 공개됐다.

약 3360㎞에 달하는 트랜스 디나리카 횡단 루트는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 코소보, 세르비아를 연결한다.


트랜스 디나리카 자전거 도로 / 사진=트랜스 디나리카 공식 홈페이지

자전거 라이더들은 트랜스 디나리카를 지나면서 아드리아의 해안, 코소보의 국립공원, 몬테네그로의 거친 산과 울창한 숲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트랜스 디나리카 중간 중간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마을에서 로컬 음식을 먹고 잠을 자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트랜스 디나리카 횡단 루트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든 자전거 라이더가 즐길 수 있도록 약 100개의 코스로 나누어 설계했다. 평평한 아스팔트 도로부터 숲길, 자전거 전용 도로까지 다양한 지형을 포함하고 있어 라이더들은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트랜스 디나리카 자전거 도로 / 사진=트랜스 디나리카 공식 홈페이지


트랜스 디나리카 자전거 도로 / 사진=트랜스 디나리카 공식 홈페이지

트랜스 디나리카 설계에 참여한 알렉스 크레바(Alex Crevar)는 “자전거를 타며 서발칸 지역을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트랜스 디나리카 횡단 루트를 추천한다”며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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