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IATA)가 수하물 분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수하물 추적 시스템을 도입했다.
유로뉴스(Euro News) 등 외신은 ‘IATA 결의안 753’에 따라 국제항공운송협회에 가입한 모든 항공사는 체크인 시, 항공편 탑승 시, 환승 시, 배송 벨트 도착 시 총 네 번 의무적으로 수하물의 바코드를 스캔하여 위치를 추적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수하물 위치가 즉각 공유되어 분실 위험이 줄어들고, 분실된 경우에도 이전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의 가장 최근 글로벌 진행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155개 항공사와 94개 공항 중 44%가 협회의 수하물 추적 요구 사항을 완전히 구현했으며, 41%가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티모스 크로시스(Timos Korosis) 에게 항공(Aegean Airlines) 공항 시스템 및 지상 제품 개발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수하물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이전보다 더 빨리 가방을 송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하물을 분실한 승객이 덜 기다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항공사를 대표하는 무역협회다. 국제항공운송협회에 가입한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국내 항공사를 비롯해 한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에어프랑스(Air France),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비엣젯 항공(Viet Jet) 등이 포함돼 있다.
글= 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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