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라이턴의 명소 ‘브라이튼 팰리스 피어’가 유료 관광지로 바뀐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5월 25일부터 브라이튼 팰리스 피어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1인당 1파운드(약 17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브라이턴 주민과 2세 미만의 어린이는 입장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
앤 액코드(Anne Ackord) 브라이튼 파이어 그룹의 최고 경영자는 “거대한 부두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라며 “입장료로 모은 자금은 전부 시설을 유지 및 보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이튼 파이어 그룹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브라이튼 팰리스 피어의 운영비용은 지난 5년 동안 약 31% 증가했다. 작년 한 해 시설을 관리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약 1160만 파운드(약 199억 원)에 달한다.
브라이튼 팰리스 피어는 브라이튼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테마파크다. 원래 부둣가였던 브라이튼 팰리스 피어는 1823년 자연재해로 대부분의 시설이 파손된 후 보수 공사를 거쳐 테마파크로 탈바꿈했다.
브라이튼 팰리스 피어 내부에는 각종 놀이기구와 펍,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성인들을 위한 어트랙션과 게임 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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