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라는 특별함이 있는 제주도 여행에서 제주바다를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공항 근처에 편안하게 바다를 조망하며 쉼을 가질 수 있는 대표적 공간이 어영소공원이다. 그래서인지 제주시에서도 관리의 정도를 높이고 있고 제주도 여행을 하는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이 됐다.
이 글에서는 어영소공원 앞 제주공항 근처 짬뽕 맛집 화란을 중점해 소개하고 있는데 인기의 비결을 말할 때, 맛과 가격, 중식당의 위치, 주차 편의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화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해안로 456-4 1층 화란
어영소공원(닐모리동동 건너편) 스탬프찍는곳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삼동
1. 제주도민 맛집 화란 이용안내
영업시간 : 11:00~22:00 /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라스트오더 21:00
휴무일 : 2주, 4주 화요일
문의전화 : 0507-1479-0495 / 064-743-0314
대표메뉴 ☆시그니처 동파육덮밥 14,000원 / 일품짬뽕 12,000원 / 탄탄면 10,000원 / 망고크림새우 25,000원
제주공항 근처 짬뽕 맛집 화란 영상 31초.
건물 색상이 회색이라 눈에 확 들어오지 않지만 넓은 주차장이 있어 못 찾고 지나칠 일은 없다.
용두암 방향에서 애월 방향으로 제주바다를 오른쪽에 두고 달리면 어영소공원을 만나게 되며 바로 그 초입 건너편에 제주공항 근처 짬뽕 맛집 화란이 자리하고 있다.
2. 주차공간 및 주변 환경
제주도민 맛집 화란, 그 앞의 주차공간이 보이고 그 너머로 매우 넓은 주차공간이 보이고 그 너머에 바다가 보이는데 도로 앞이 바로 어영소공원이다.
어영소공원의 주차공간은 참으로 넓고도 넓어 주말이나 성수기에도 어지간해서는 다 채워지지 않을 정도다. 만일, 성수기 주말에 홍콩 요리 전문점 화란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애당초 어영소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이 번거롭지 않은 방법일 수 있다. 게다가 식사 이후 진행 방향이 가던 방향이라면 더욱 어영소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참고로 어영소공원 주차료는 무료다.
그리고 제주바다.
청록의 제주바다가 넘실대는 율동을 보여주며 싱그러운 바닷바람을 보내오니 여간 시원한 게 아니다.
점심 식사가 아닌 저녁 식사를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면 어영공원에서 바라보는 노을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23년 어영공원 방문 사진
청명하게 맑은 하늘에 구름 몇 점 올려놓으면 더없이 아름다운 풍경이겠지만 제주바다와 함께 어우러지는 어영공원 비바람이 불어도 예쁜, 그래서 짙은 구름이 있어도 예쁘기만 한 곳이기에 쉬어가기 딱 좋은 장소라 하겠다.
24년 초 겨울에 방문했던 어영공원
3. 제주공항 근처 짬뽕 맛집 화란의 내부
홍콩 요리 전문점이자 중식당인 화란의 규모는 작지 않지만 대단한 규모의 식당 역시 아니다. 딱 부담 없는 분위기가 연출되는 규모이고 무엇보다 청결해 보이고 또 청결함에 높은 열의를 보이는 점이 흡족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 화란의 주인장게서는 알만한 대형 호텔 셰프로 활동하다 자신만의 홍콩 요리 전문점 화란을 창업했기에 오랫동안 익혀 온 습관과 눈 높이가 남다를 것이다.
원하는 메뉴는 테이블 위에 놓인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된다.
담백하고도 화려해 보이는 자기에 담겨 나온 차.
기본은 냉차가 아닌 온차이며 냉차나 정수기 물을 마시고 싶다면 처음에 요청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중식당에서 마시는 이 차 맛이 정말 좋다. 그리고 냉차보다는 온차가 훨씬 좋기에 너무 만족스럽다.
4. 대표메뉴 3종의 맛
나와 일행들이 주문한 메뉴는 메인 메뉴에 사이드 메뉴를 더해 주문을 했다.
우선 탄탄면(擔擔麵). 탄탄이란 말은 짐을 짊어지다라는 의미의 중국 말이며 과거 청나라의 국수 장수가 지고 다니며 판매했다는 것에서 유래하며 땅콩과 고추기름 소스로 만든 중국 사천 지방에서 시작된 면 요리를 말한다.
처음엔 면이 통통 튀듯 찰지고 탄탄해서 붙은 이름인가 생각했었는데 그건 아니었음. 대표메뉴 3종을 조금씩 맛을 봤고 그중 첫 번째로 맛 본 탄탄면은 매콤할까 싶었는데 의외로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이었다고 할까?
두 번째로 만 본 일품 짬뽕.
보통 제주에서 짬뽕을 주문하면 면 이외에 조개, 홍합 등이 껍질째 가득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껍질이 그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엄청 풍성해 보이는 그런 짬뽕이 일반적인데 이곳 화란의 일품 짬뽕은 그런 게 없다.
알맹이만 들어가기 때문에 불필요한 부피도 없고 식사를 하며 주변이 지저분해지지도 않는다.
탄탄면보다 조금은 더 매웠지만 그렇다고 맵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고 딱 기분 좋은 정도의 맵기.
국물 맛이 좋다.
그리고 쿠니가 주문한 동파육 덮밥이다.
이곳 제주공항 근처 맛집 화란의 시그니처 메뉴이자 대표메뉴이며 제주도민 맛집으로 이름나게 된 바로 그 메뉴.
숟가락으로 으깨듯 고기를 누르면 부드럽게 잘리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왜 시그니처라 하는지 알겠고 대표메뉴 중에서도 대표인 이유가 이해된다. 제주도는 흑돼지로 유명하고 고기에 대해 유명한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민 맛집으로 소문나게 한 바로 그 동파육 덮밥이다.
동파육 덮밥에 따라 나오는 국물인데 따끈한 국물 맛이 개운하다. 개인적으로 매콤한 맛이었으면 더 좋았겠단 생각이 들지만 이 자체로 만족스럽다.
그리고 입안을 더 상큼하게 하고 싶을 때 이런 찬을 하나 씹으면 훨씬 효과적이다.
다음은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수제 딤섬이다.
이곳 제주도민 맛집 화란에서는 딤섬을 직접 만든다.
식재료 도매상으로부터 구입해서 판매하면 훨씬 편하겠지만 화란만의 맛을 선사하고 싶어 모두 직접 만들고 있다.
딤섬을 먹을 때 자체 소스에 담겨있는 생각 2~3줄을 함께 먹으면 훨씬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수저에 딤섬 하나를 올리고 생강 2~3줄.
또는 소스에 직접 찍어서 먹어도 맛이 좋다.
주문한 음식을 하나씩 맛보았더니 갑자기 투명한 그것이 당긴다.
그래서 주문한 연태고량(烟台古酿).
화란에서는 고량주를 주문하면 이렇게 잔이 여려 개가 등장하며 이 중에서 본인이 마음에 드는 잔을 고르면 된다.
각자의 성향에 따라 하나씩 고르고 짠~
그리고 더불어 주문한 망고크림새우.
달달하니 아주 맛이 좋다. 처음엔 찹쌀탕수육을 주문할까 싶었는데 망고크림새우 선택이 화룡점정의 느낌이었다.
망고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고,
달콤한 새우튀김의 맛이 고소하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렇다.
오늘 제주도민 맛집 화란에서 즐기는 맛난 점심 식사.
그동안 제주도 여행을 오며 이렇게 홍콩 요리 전문점에서 중식으로 식사를 한 건 처음인 듯.
운전을 하지 않으니 이렇게 좋구나.
어제까지만 해도 내가 운전을 했었는데 오늘부터는 운전대를 넘겨준 상태라 마음이 편하다.
제주공항 근처 짬뽕 맛집이기도 하지만 혼밥을 위해 혼자 방문을 하신다면 동파육 덮밥을 꼭 드셔보시라 권하고 싶다. 물론, 얼큰한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짬뽕일 것이고 이왕이면 조금 더 맵게를 외치는 게 좋겠다.
어쨌거나 제주도민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또 만족스러웠다는 점에서 기분 좋은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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