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데이트 핫플 BEST5
- 바 테이블에서 즐기는 테이스팅 코스, 압구정 로데오 ‘이스트’
- 20,000원짜리 김치볶음밥이 있다는 압구정 ‘스케줄청담’
- 바리스타 챔피언의 개성 강한 커피, ‘벙커 컴퍼니’
- 국내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의 원조, 압구정 ‘구스테이크 528’
- 살얼음 동동 한국식 냉모밀의 맛, 압구정 ‘압구정하루’
‘압구정 맛집’은 인스타 감성을 자극하는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지만, 막상 가보면 실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몇 년 동안 침체기였다가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핫플레이스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압구정로데오. 맛은 맛대로, 분위기는 분위기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압구정 데이트 핫플 5곳을 소개한다.
바 테이블에서 즐기는 테이스팅 코스, 압구정 로데오 ‘이스트’
청담동 클라로에서 헤드 셰프를 담당하던 조영동 셰프가 새롭게 꾸린 모던 파인 다이닝. 유러피안 테크닉에 한식의 터치가 가미된 요리들을 선보이는데, 프렌치를 좋아하는 셰프의 취향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실내 분위기가 캐주얼한 편이라 요리와 와인을 즐기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 좋다. 오픈 키친을 바로 볼 수 있는 바 테이블은 조리하는 과정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디너 테이스팅 코스는 9가지 요리가 나오는데, 그중 클라로에서부터 선보이던 ‘갈비스톤’은 정성스럽게 찢은 갈비찜과 블루치즈를 섞어 빵에 넣어 구운 요리로 마치 조약돌을 보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인 요리다.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갈비의 맛이 빵과 어우러져 밸런스가 좋다. 최근 토요일에 한하여 런치 테이스팅 코스를 선보인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8:00 – 23:00 (토요일은 12:00~) 일·월요일 휴무
- ✔가격
디너 테이스팅 코스 14만원, 런치 테이스팅 코스 8만원(토요일)
20,000원짜리 김치볶음밥이 있다는 압구정 ‘스케줄청담’
압구정에 위치한 ‘스케줄청담’은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뜻한 테라스 뷰와 고급스럽고 세련된 내부에서 품격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그래서 인지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이다. 이곳의 김치볶음밥은 고슬고슬하게 볶아진 밥 위에 반숙 계란이 올라가 있고, 사이드에 소세지가 토핑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지만 먹어본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맛이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 – 05: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 22:00 – 22:30
- ✔메뉴
김치볶음밥 20,000원, 채끝등심 78,000원, 블랙 트러플 크림 뇨끼 36,000원
바리스타 챔피언의 개성 강한 커피, ‘벙커 컴퍼니’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 박승규 대표가 만든 벙커 컴퍼니. 하남 본점에 이은 지점이다. 2층 단독 주택을 리모델링 해 ‘벙커’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부를 미로처럼 복잡하게 꾸민 것이 흥미롭다. ‘쥬시롱블랙’은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과일의 향취를 머금은 농밀한 향이 뿜어져 나오는 개성 강한 커피다. 원두 정보가 담긴 작은 안내 카드를 읽는 재미도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 ✔가격
에스프레소 5,000원, 브루잉커피 6,000원, 쥬시롱블랙 5,000원
국내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의 원조, 압구정 ‘구스테이크 528’
2009년 국내 최초로 매장 내에 자체 숙성고를 두고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선보인 ‘구스테이크 528’. 미국에서 생산되는 쇠고기 중 상위 1.5% 품질에 속하는 22개월 미만의 고기만 사용한다. 손질된 고기는 영상 1~2도, 습도 70% 내외로 맞춰진 최적의 조건에서 부위별 특성에 맞춰 최소 2주에서 최대 5주간 숙성시켜 손님상에 오를 준비한다. 드라이 에이징 과정에서 고기 내에 있는 수분이 날아가며 풍미가 한껏 응축된 고기는 짙은 육향을 선사한다. 등심과 안심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T-Bone’, ‘Porter House’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며 스테이크와 여러 요리를 코스처럼 즐기는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B/T 15:30 – 17:00 월 휴
- ✔가격
스테이크 – 변동
살얼음 동동 한국식 냉모밀의 맛, 압구정 ‘압구정하루’
1999년 개업해 기본에 충실한 한국식 냉모밀을 선보이는 곳. 이곳의 메밀 육수는 가쓰오부시와 멸치, 다시마, 양파, 채소, 간장을 넣고 매일 아침마다 3시간 동안 끓여 식혀낸 것을 사용한다. 살얼음이 동동 뜬 육수는 시원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있어 후루룩후루룩 들이켜기 좋다. 면 또한 매일 새벽마다 직접 뽑아 쫄깃한 식감의 맛이다. 이곳은 돈까스도 맛있다. 바삭하면서도 기름지지 않은 깔끔한 맛의 튀김옷이 두툼하고 부드러운 고기를 감싸고 있다. 카레나 모밀에 곁들이기에도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21:30(B·T 15:30-17:00)
- ✔가격
냉모밀 1만원, 돈가스 1만원, 냉우동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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