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유안타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을 전망하며 흑자 전환을 기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가 회복해 롯데관광개발 영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영업 흑자전환이 가시화한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9% 증가한 105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역시 흑자로 전환한 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따져 보면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호텔’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해 198억원에 육박할 것이라 점쳤다. 외국인 입도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63%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7.9% 증가해 7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4% 증가한 7만 9253명의 방문객 수에 따른 큰 폭의 실적 성장으로 보인다.
또 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인 ‘드랍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오른 38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고객이 구매한 카지노 칩 총액에서 카지노가 실제로 가져간 금액 비율인 ‘홀드율’도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8.2% 올랐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 회복 대비 방문객 수 회복은 다소 더딘 모습이다.
올해 매출액은 4667억원, 영업이익은 39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총외국인 입도객 수는 164만 6931명으로 예상하며 2019년 대비 회복률은 97% 수준일 것”이라 전망했다.
글=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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