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거리 가득한 실내 뷰캉스
비건 화장품부터 미술 드로잉까지
호텔가, 재충전 위한 이색 협업 진행
올해는 짧은 설 연휴로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호텔업계는 다양한 뷰캉스(뷰티+호캉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와 협업부터 마음을 다스리는 이너 뷰티까지, 명절증후군을 날릴 호텔가 소식을 전한다.
01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비건 화장품 브랜드 ‘달바(d’Alba)’와 협업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뷰티 트래블 with 달바’ 패키지에는 객실 1박, 클럽 라운지 내 조식·해피아워 이용권,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을 담았다. 클럽 라운지는 호텔 최상층인 15층에 위치해 탁 트인 서울 도심 전망을 선사한다.
선물로는 필수 여행 아이템으로 구성한 ‘달바 레디 백(Ready Bag)’ 1세트를 증정한다. ‘달바 레디 백’은 화이트 트러플을 핵심 원료로 만든 △비건 더블 크림(1㎖), △비건 더블 세럼(1㎖), △비건 선크림 3종(5㎖), △비건 오일 크림 클렌저(3㎖) 2개, △비건 너리싱 트리트먼트 마스크팩(25㎖) 2개 등으로 구성했다. 투숙 기간 중 1회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은 1박 기준 클럽 킹 44만 5000원부터, 스위트 62만 5000원부터.
02 레스케이프 |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는 ‘러브 아르페지오’ 프로모션을 판매한다. ‘러브 아르페지오’ 프로모션은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바(Bar) 마크 다모르(Marque d’Amour)가 영국 니치 향수 브랜드 ‘펜할리곤스’와 협업했다.
마크 다모르의 헤드 바텐더 막심 로크만이 ‘사랑의 화음’을 주제로 펜할리곤스의 시그니처 향수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스페셜 칵테일 3종과 이벤트로 이루어졌다. 스페셜 칵테일은 펜할리곤스를 대표하는 3가지 향인 루나, 더치스 로즈, 로드 조지를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싱그럽고 화사한 향을 담은 ‘하모니 오브 루나’ 플로럴 향으로 은은한 달콤함이 특징인 ‘더치스 로즈 아리아’ 중후함 속 달콤한 반전이 있는 ‘러브, 로드 조지’ 등의 칵테일을 만나볼 수 있다.
‘하모니 오브 루나’는 보드카를 베이스로 레몬, 베르가모트가 어우러져 상큼한 시트러스 향을 담았다. 필라델피아 치즈 폼을 더해 부드러운 치즈케이크를 연상케한다.
‘더치스 로즈 아리아’는 진, 멜론, 아로마틱 비터스를 활용해 짙은 아로마 속 장미 향을 표현했다. 생화 장미와 함께 제공해 장미 정원에 온듯한 향을 즐길 수 있다.
묵직함을 표현한 ‘러브, 로드 조지’는 다크 럼, 아로마 리큐어, 쉐리를 조합했다. 드라이아이스가 어우러져 시각적인 즐거움을 함께 선사한다. 각 칵테일을 선택 시 모티브가 된 향수 미니어처 샘플을 선물로 준다.
레스케이프는 향수 체험존도 마련했다. 마크 다모르 입구에 펜할리곤스 향수를 시향할 수 있는 ‘퍼퓸 스테이션’과 ‘포토 라운지’를 설치해했다. 마크 다모르 파우더룸에서는 펜할리곤스 인기 제품인 루나 워시 세트 2종 체험도 가능하다.
러브 아르페지오 프로모션은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칵테일은 1잔당 2만 9000원.
03 위(WE) 호텔 제주 |
위(WE) 호텔 제주의 메디웰 센터는 개관 10주년 맞이 프로모션을 내놨다. 위 호텔 제주의 메디컬·웰니스 프로그램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테라피 프로그램 특별 할인을 2월 한 달간 선보인다.
위 호텔 제주는 한라산 중산간 기슭에 자리해 숲의 기운과 천연 화산 암반수를 만끽할 수 있는 리조트다.
메디웰 센터는 메디컬 센터와 웰니스 센터의 합성어다. 전문의 진단과 맞춤형 처방으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메디웰 센터에는 메디컬 스파 센터, 웰니스 센터, 뷰티 센터, 건강 증진 센터가 있다. 메디컬 스파 센터는 ‘실크필 테라피’ 관리를 67% 할인해 10만 원에 제공한다.
04 롤링힐스 호텔 |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이 ‘드로잉크닉 패키지’를 출시했다. 봄을 앞두고 호텔 정원에서 나들이와 미술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롤링힐스는 50여 종의 나무와 식물로 가꿔진 정원이 있어 호텔 곳곳에서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패키지에는 성수 미술관과 협업해 만든 롤링힐스 호텔 산책로 도안과 드로잉 키트, 피크닉 세트를 포함했다. ‘드로잉 키트’는 산책로 캔버스 도안과 어린이용 도안, 아크릴 물감 세트, 색연필 등으로 구성된다.
편안한 휴식을 위한 혜택도 있다. 패키지는 테라스가 달린 객실 1박, 조식 뷔페, 실내 수영장 이용 등을 담았다. 햄 치즈 샌드위치, 시저 샐러드, 아메리카노 2잔, 피크닉 매트로 구성한 ‘피크닉 세트’도 제공하며 필요하면 피크닉 바구니도 대여해 준다.
패키지는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 기준으로, 가격은 26만 원부터.
권효정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