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국토 면적을 자랑하는 호주에는 시드니나 멜버른 외에도 매력 넘치는 도시들이 많다. 그 중 한곳을 추천한다.
호주 서쪽의 ‘도시와 자연의 조화가 아름다운’ 도시. 바로 호주 퍼스다. 한번 가면 꼭 다시 가고 싶어진다는 퍼스 시내 도보 코스를 소개한다. 곳곳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보자.
01
세인트 메리 대성당
St, Mary’s Cathedral
02
로터리웨스트 산책로
Lotterywest Federation Walkway
나무 위를 걸으며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감상해보자. 퍼스의 ‘핫플’인 벨 타워(Bell Tower)와 엘리자베스 키(Elizabeth Quay)를 지나 킹스 파크(King’s Park)로 향하면 아름다운 산책로가 나타난다. 620m 길이의 이 산책로는 ‘고무나무 꼭대기 사이를 걷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강철과 유리로 만들어진 이 곡선형 다리는 52m 높이에 떠 있다. 퍼스 시내, 엘리자(Eliza) 산과, 멀리 강이 흐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곳곳에 자연이 가득해 심신이 평온해진다. 또한 이곳 산책로에선 설명 표지판을 통해 원주민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원주민 예술 작품도 볼 수 있다. 로터리웨스트 산책로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03
프레이저 애비뉴 전망대
Fraser Avenue Lookout
04
러스티 피그
Rusty Fig
입에서 살살 녹는 스테이크를 맛보며 여행 중 어느덧 고파진 배를 달래줄 차례다. 러스티 피그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가게 이름의 ‘피그’는 동물이 아닌 식물, 무화과를 지칭하는 말이다. 퍼스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포트 잭슨 무화과(Port Jackson Fig)’에서 가져왔다. 이름의 주인공인 무화과나무는 가게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러스티 피그 대표 메뉴는 송아지 고기 스테이크 가리비와 랍스터 요리도 선보이며, 트러플 버섯을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러스티 피그 레스토랑은 도시의 멋진 전망에 뒤처지지 않는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이곳은 오전 11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해 오후 10시에 마감한다.
05
리버사이드 카페, 바&레스토랑
Riverside Cafe, Bar & Restaurant
퍼스는 호주의 ‘도심 속 오아시스’로 불리기도 한다.
호주에 방문한다면 아름다운 자연과 세련된 도시가 공존하는 퍼스만의 특별한 매력을 꼭 한번 발견해보시길 바란다.
글=유준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