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탈론, ‘마이너리그 최강자’ 위엄 보이며 라우드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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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인-스테이지 강력한 진출 후보로 뽑히는 PSG 탈론이‘마이너리그 최강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라우드를 2-0으로 완파,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에 한 발짝 다가갔다.

12일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스테이지 A조 승자전 경기에서 PSG 탈론은정글 ‘준지아’의 연이은 활약에 힘입어라우드을 상대로승리를 거뒀다.

1세트, 양 팀 모두 한타 중심의 전략을 짜오며 각 팀의 정글러들의 움직임이 중요해진 상황 속, ‘준지아’가 자신있게 꺼내든 자르반으로 바탕으로 1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초반부터 갱킹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게임을 풀어나간 자르반은 정글링에서도 상대 세주아니를 압도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자르반의 활약은 한타에서도 빛났다. 상대 팀의 핵심 딜러인 ‘루트’의 시비르를 정확히 타겟팅하며 한타 때마다 승전보를 울렸다. 라우드 역시 리드하는 순간이 있었지만, ‘로보’의 레넥톤 쪽에서 일어난 연속된 실수는 팀에게 큰 타격으로 작용했다. 반면 PSG 탈론은 상대 팀의 실수를 파고들며 유리한 기세를 활용, 전략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31분만에 승리를 쟁취했다.

승리를 차지한 PSG 탈론 ‘아지’ 선수. (사진=LCK 유튜브 캡쳐)

‘준지아’의 눈부신 활약은 2세트까지 이어졌다. 1렙, 라우드 진영 정글에서 벌어진 인베이드 교전에서 PSG는 라우드를 몰아내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크록’ 카직스가 초반에 꼬인 성장을 복구하는 동안 ‘준지아’ 비에고는 전장을 누비며 미드와 탑에서 각각 1킬씩 따내며 승점을 쌓았다.

정글과 탑에서 손실이 누적되는 사이 PSG 팀원들 성장세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딜러진 간 아이템 차이를 앞세뤄 게임 내내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하며 결국 2-0 완승을 차지했다.

PSG 탈론 ‘준지아’ 선수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CK 유튜브 캡쳐)

경기를 마친 준지아는 “오늘 승리를 예상하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어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지난 경기에서 자르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해 오늘은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어 다음으로 진행될 CFO와 TW 승자전 2번째 매치에 대해 “CFO가 이길 것 같다”라며 “PCS 지역 모두 다음 라운드에 올랐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한편, 오늘 경기를 승리한 PSG 탈론은 오는 15일 플레이-인-스테이지 최종 진출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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