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거물인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 사이에서 깜짝 격투기 논란이 터져나왔습니다.
이들의 공개적인 언쟁은 SNS를 무대로 펼쳐지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메타가 새롭게 출시할 소셜 미디어 ‘스레드’에 대한 이야기를 끌어올린 한 트위터 이용자에게 머스크는 ‘무서워 죽겠다’며 농담을 던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브라질의 전통 무술인 주짓수를 즐긴다는 저커버그에 대한 언급에 머스크는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저커버그가 ‘위치를 보내라’고 재치있게 돌려치자, 머스크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을 제안했습니다.
이로써 두 기업의 두뇌 사이에서 치열한 언쟁이 발생, 이들이 실제로 격투기 링에서 대결을 벌일지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UFC 회장은 “머스크와 저커버그 모두에게 진심인 걸 확인했다”며 부추겼다.
미국 경제 매체들은 이번 논란이 실제로 격투기로 이어진다면 역대 최고의 흥행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 금액은 약 10억 달러로, 한화로는 약 1조 3천억 원에 이릅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 가족 중 일부는 이 ‘세기의 대결’이 실제로 이루어질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는 이에 대해 ‘말로만 싸우라’고 트위터를 통해 아들을 권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베팅 사이트에서는 이들의 승패를 건 베팅이 시작되었으며, 최근 주짓수 대회에 참가한 저커버그의 승률이 80% 이상으로 머스크를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머스크와 저커버그, 두 기업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양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아 어떤 결과가 될지는 불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