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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차기 DAXA 의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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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진 디지털엑스(구 코빗) 대표가 사임하기로 하면서 차기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 DAXA(이하 닥사) 의장이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 의장인 오 대표가 물러나면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의장직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오 대표는 디지털엑스 대표직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오 대표는 2019년에 코빗에 합류해 이듬해 대표에 오른 후 지금까지 약 7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업계에서는 올해 초 미래에셋그룹이 디지털엑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그가 보상을 받고 올해 안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디지털엑스의 지분 97%이상을 보유한 미래에셋은 새 대표를 선임해 지배체제를 공고히 하고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미래에셋은 지난 7월 디지털엑스 이사회에 그룹 측 인사인 채창선, 권범규, 이성기 씨를 기타비상무이사로 배치했다.

현재 닥사 의장을 맡고 있는 오 대표가 회사를 그만두면 차기 닥사 의장이 누가 될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닥사 의장은 임기 2년으로 2025년 의장을 맡은 오 대표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그가 올해 말까지 디지털엑스 대표직을 수행한다면 차기 닥사 의장은 규정과 절차대로 다른 가상자산거래소 대표가 맡으면 되지만, 이달 중 사임한다면 남은 1개월여 임기를 새 디지털엑스 대표가 채울지, 다른 거래소 대표가 앞당겨 맡을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닥사는 2년전 거래소 대표들의 협의로 과거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취득 순서로 의장을 맡기로 규칙을 정했다. 그 이전에는 의장 임기에 대한 규칙이 없어 지난 2022년 6월 닥사 출범 이후 업계 1위 업비트가 의장사를 두 번 지냈다.

닥사 규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차기 의장을 맡게 된다. 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한 순서는 업비트, 코빗, 코인원, 빗썸, 고팍스로 이번에는 코인원 차례다.

업계는 오 대표 퇴임시 디지털엑스의 새 대표가 잔여 임기를 채우기보다는 코인원 차 대표가 바로 닥사 의장직을 맡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오 대표 사임 공식화는 갑작스러운 일이라 닥사 내부에서 차기 의장에 대한 논의는 아직 진행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 대표의 잔여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다음 의장사가 바로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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