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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침해사고 발생…”심려 끼쳐 깊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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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에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18일과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의 불법적인 접근으로 고객사가 위탁한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과 침해사고를 공지했다. 25일에는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15일 침해사고 인지 후 외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관련 계정에 대한 보호 조치를 취하는 한편 지난 16일과 21일 두차례에 걸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이번 침해사고는 백업 솔루션 제공사인 ‘아세이(Ahsay)’측 백업서버의 취약점을 노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객사 대상 백업 서비스(APO)를 점검하던 중 이상징후를 포착해 아세이 측에 문의한 결과, 해당 솔루션에 ‘제로데이(Zero day)’ 취약점이 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는 것이다. 제로데이란 개발자나 제작사가 인지하지 못했거나 미처 패치를 만들지 못한 소프트웨어의 보안구멍을 말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21일 아세이 제품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권고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25일 침해사고 조사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이버보안 전문가, 시스템 및 네트워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더존비즈온은 정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보안 강화 조치도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이미 160억원 상당의 정보보안 투자를 진행해왔다.

2차 피해 예방도 당부했다. 더존비즈온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문자·전화 등에 유의해 달라는 내용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며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고객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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