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부진’ 삼성SDS·LG CNS…하반기에는 반등할까
비즈워치 조회수

올해 상반기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 증가, 투자 확대 등으로 수익성은 부진했던 삼성SDS와 LG CNS가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과 대외 매출 증가로 실적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20일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SDS의 3분기 매출은 3조6590억원, 영업이익은 2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5.3% 증가할 전망이다.
상반기 일회성 퇴직금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37.8% 급감했으나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교보증권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과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18.4%, 21.8% 성장할 것으로 봤다.
다만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물류 부문은 원가 상승으로 마진율이 여전히 낮고, 시스템통합과 IT아웃소싱 부문도 비용 증가 등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SDS는 3분기부터 다시 매출과 이익 성장이 확인될 것”이라며 “공공향 생성형 AI 사업 매출 인식 등으로 클라우드 부문에서 계획대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LG CNS는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이 1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1201억원 대비 13.3% 증가해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액도 1조6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4602억원 대비 12.1% 늘 것으로 예상된다.
LG CNS의 상반기 수익성은 다소 저조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6.1% 늘었지만 투자 확대와 계약 이연 등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하면서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이 1.1% 증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대외 매출 확대로 이익 증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LG CNS의 3분기 클라우드&인공지능(AI) 매출은 게임·핀테크 등 외부 고객사 클라우드 사용량 증대와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사업의 램프업으로 9422억원(전년 동기 대비 7.1%), 디지털 비즈니스 매출은 금융부문 대형 사업들의 이행으로 3968억원(17.9%)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