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헬리녹스’ 옷·장비 묶어 중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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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이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의 기어(장비)와 웨어(의류)를 함께 들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코오롱FnC은 헬리녹스 본사와 합작법인 ‘헬리녹스 차이나’를 출범하고 기어와 웨어를 아우르는 중국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FnC와 헬리녹스 본사는 중국에서 ‘원(One) 브랜딩’ 전략에 따라 헬리녹스 단일 브랜드 아래 기어와 웨어를 한 공간에서 통합해 선보이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헬리녹스 본사가 기어를, 코오롱FnC가 웨어를 이원화해 전개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지난해 10월 기어의 핵심 요소인 경량성, 내구성, 혁신성을 의류로 확장한 헬리녹스 웨어를 처음 선보였다. 강남과 잠실 등 주요 상권의 백화점과 복합 쇼핑몰에 5개 매장을 열었으며 최근 도산공원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냈다. 헬리녹스 웨어 대표 제품인 ‘웨어러블 기어’ 라인업은 9월 매출이 8월보다 두 배 늘어나는 등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나온다.

이와 함께 코오롱FnC는 기어의 중국 유통 사업권을 확보해 지난해부터 기어를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티몰’에 공식 스토어를 열고 샤오홍슈 채널과 연계해 현지 소비자와 소통해 왔다. 올해 상반기 티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늘었다.
코오롱FnC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헬리녹스 웨어를 중국 현지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상하이 하이엔드 쇼핑몰 환마오 iapm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면서다. 이 팝업에서는 에디션 시리즈의 첫 제품인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과 ‘이클립스 팩 다운 베스트’ 등 웨어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 팝업 현장에서는 중국 한정 판매 머그컵과 의자도 판매한다.
헬리녹스는 오는 12월 iapm과 ITC에 정식 매장을 잇따라 열며 현지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상하이와 베이징 등 1선 도시의 주요 고급 쇼핑몰을 중심으로 30개 이상 매장을 열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헬리녹스를 통해 중국 아웃도어·라이프스타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시장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